포항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영일대해수욕장의 원래 이름은 북부해수욕장이었다. 바다를 등지고 서면 포항 시내 아파트 숲이 바로 앞에 보이기 때문에 집에서 걸어 나와 해수욕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포항 사람들이 편하게 찾는 해수욕장이다. 해변을 따라 다양한 상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바다와 함께 포항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 중의 하나다. 백사장의 모래가 고운 영일대해수욕장은 샤워장,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가족 단위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여권 없는 세계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나라별 랜드마크를 모티브로 한 모래조각 작품전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영일대해수욕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설치 작품들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열리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해변에 전시된 것이다. 축제가 끝나고 난 후 일부를 남겨 놓아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해변이 되었다. 파란 바다와 대조되는 붉은 조형물은 영일대해수욕장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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