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숨은 비경 31중 하나인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으로부터 시작해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져 있는 길이다. 사려니숲길에 들어서면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며 울창한 자연림이 펼쳐진다. 그 뿐만 아니라 오소리와 제주족제비 등의 포유류와 팔색조,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 등의 파충류까지 다양한 동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사려니숲길 초입에는 사려니숲길이 시작됨을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숲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한번 정독하고 산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오름까지 길게 이어진 숲길로 ‘사려니’는 제주도말로 ‘신성한’혹은 ‘신령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청정 숲길로 유명해 특히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이기도 하다. ‘사려니숲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는 안내판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사려니숲에 들어서기 전 사려니숲길의 탐방안내, 탐방객 주의사항, 대중교통 이용안내 등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안내판에 잘 적혀있어 숲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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