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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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솔솔~ 나, 가을 타나 봐!

기찻길 따라 떠나는 감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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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기차마을

어른들에겐 추억의 공간, 아이들에겐 상상의 공간

#전남 #곡성군

골짜기가 많다 하여 ‘곡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 곡성은 2016년에 개봉한 영화 <곡성>이 나온 이후 “뭣이 중헌디”라는 명대사와 함께 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곡성을 찾는 사람 또한 부쩍 늘어났다. 곡성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관문이라고 하는 구례와 거미줄처럼 얽힌 지방도로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곳에서도 찾아가기가 쉽고, 곡성의 유명한 여행지들은 대부분 섬진강과 곡성읍 인근에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전라선의 모든 열차도 곡성역과 구례역을 거쳐간다. 곡성에서 가볼 만한 곳을 꼽으라고 하면 섬진강기차마을을 빼 놓을 수 없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섬진강변을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요술랜드, 동물농장, 대관람차를 비롯한 놀이시설과 전통공예관을 갖추고 있는 종합테마파크로 가족들과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다.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곡성역은 장동건과 원빈이 출연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로 유명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과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추억여행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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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철길마을

뚜벅뚜벅 시간이 멈춘 철길마을을 걷다

#전북 #군산시

국내 이색여행지로 손꼽히는 군산은 일제강점기 생활상이 그대로 간직된 근대문화의 도시이자 미식의 도시로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매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군산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말하자면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이 있고, 1909년 일본 승려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동국사, 그리고 1944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철로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경암동철길마을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짤랑짤랑 종소리를 울리며 금방이라도 기차가 들어 올 것 같은 풍경의 경암동철길마을은 근처 대형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만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것처럼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경암동철길마을 입구에는 간략한 마을 소개가 되어 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경암동 철길은 일제강점기인 1944년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어 사용되다가 현재 관광지로 변신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경암동철길마을은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현재는 열다섯 가구 정도 살고 있으며 지금은 관광지로 더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철길마을 #이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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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본역

작고 아담한 시골 간이역으로 떠나는 레트로 감성여행

#경북 #군위군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작은 동네 산성면. 이곳에는 작은 기차역이 있다. 오가는 열차가 하루 4편만 정차하는 작은 간이역을 많은 사람들이 관광지처럼 찾고 있는 ‘화본역’이다. 2018년에 개봉했던 김태리 주연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가 화본역 주변에 있는 마을로 알려지면서 군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덩달아 화본역까지 주목 받고 있다.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화본역은 작고 아담한 시골 간이역에서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 열차가 지나가는 간이역인 이곳은 평소에는 이야기 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역이다. 하루에 4번이지만 그래도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기 때문에 기차 시간만 잘 맞추면 폐역이 된 간이역과 달리 기차여행으로 찾아가기 수월하다. <리틀 포레스트> 영화와 함께 유명해 지면서 평소 조용한 화본역은 주말이 되면 한산했던 간이역에 관광객들이 몰려와 활기를 불어 넣는다. 그냥 지나치면 그저 시골 마을을 지키는 작은 기차역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정겨운 곳이 바로 이곳이다.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주위 풍경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이곳은 특히 아이들에게 기차를 태워주고 싶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날만 잘 맞춰 가면 사람들이 많지 않은 덕에 역부터 시작해서 근처 이곳 저곳을 편하게 둘러 볼 수 있어 가족들만의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 아주 좋다. 또한 화본역 철길을 걸으며 ‘너는 류준열? 나는 김태리’라는 테마로 영화 속 장면을 자연하며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감성여행 #레트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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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역

시간이 멈춰선 곳, 오래된 간이역의 정겨운 풍경

#전북 #군산시

임피역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옛 간이역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북 군산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1924년 군산선 간이역으로 처음 문을 연 임피역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감 넘치는 현재의 분위기와는 달리 일제강점기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거점 역할을 했던 아픈 역사가 스며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피역은 서양 간이역과 일본 가옥형식을 결합한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등록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간이역으로 이곳을 찾으면 간이역이 가지고 있는 옛 풍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여객 운송이 완전히 중단된 2008년 5월 이후 군산출신 소설가 채만식의 대표작 <탁류>와 <레드 메이드 인생> 등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설치하였고, 역 광장에는 거꾸로 가는 시계탑 ‘시실리(시간을 잃어버린 마을)’를 세워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로 알려진 군산의 정체성을 표현한 조형물로 시간여행의 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임피역은 지금까지 잘 관리가 되고 있어 오래 전 간이역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임피역 내에는 그때 당시의 풍경을 조형물로 표현해 전시함으로써 오래 전 간이역의 풍경과 당시 시대 상황을 온전하게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객차를 이용한 내부 전시관도 마련해 군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추억여행 #군산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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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역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 80년 광주를 보령에서 만나다

#충남 #보령시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 자리한 청소역은 장항선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간이역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기차역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소역은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건축적 가치 또한 크게 평가되어 등록문화제 제3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소역은 1929년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58년 9월 보통역으로 승격한 후 1961년에 지어진 벽돌조 역사다. 명칭은 인근마을의 이름을 따서 ‘진죽역’으로 불리다가 후에 ‘청소역’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간이역으로 사용되고 있는 청소역은 한국전쟁 이후 근대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하루에 열차가 상행 4회 하행 4회씩 8차례 정차하고 있으며, 역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박물관처럼 오래된 열차표와 보령의 가볼 만한 관광지가 소개되어 있다. 현재 개찰 업무를 하지 않는 청소역은 좁은 승강장을 사이에 두고 상행선 기차와 하행선 기차가 마주 보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열차 사이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청소역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보령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택시운전사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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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역가는길

장항의 어제와 오늘을 담아 놓은 거리 미술 갤러리

#충남 #서천군

충남 서천에 위치한 ‘장항역가는길’은 서천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서천읍 장항역과 도선장을 잇는 거리이다.기차가 다니지 않는 옛 철길 주변 거리에 장항을 상징하는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여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이곳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오래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장항역가는길은 2018년 마을미술프로젝트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마을미술프로젝트 그리고 서천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공공마을미술사업으로 탄생한 곳이다. 이 거리에 조성된 장항도시탐험역은 폐역이 된 장항역을 리모델링하여 2019년 관광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장항이야기뮤지엄, 도시탐험카페, 도시탐험전망대, 자전거대여소 등 문화와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전거대여소에서는 신분증을 맡기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자전거를 타고 장항의 골목 골목을 돌아보기 아주 좋다. 장항역가는길은 미술작품과 휴식공간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어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느긋하게 걸으면서 작품을 감상하기 좋은 장항역가는길에는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는 안내도가 있어 전시작품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작품을 빠트리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미술갤러리 #문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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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

한적한 철길 따라 걷는 감성여행

#서울 #구로구

서울시 구로구에 조성되어 있는 항동철길은 서울 오류동에서 부천 옥길동에 이르는 철길이다.1959년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에서 이용하다가 점차 사용빈도가 줄어들면서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은 이곳은 ‘아는 사람만 아는 철길’로 유명하다. 한적한 철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산책과 더불어 옛 철길의 분위기를 담아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서울의 감성여행지다. 항동철길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이어져 있는 철길이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걷다 보면 낡은 철도가 주택가를 향해 뻗어 있다. 다가구주택밀집 지역을 지나면 시골처럼 한적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항동철길은 현재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이기 때문에 한적한 철길을 배경삼아 걸으며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색다른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항동철길의 초입부 쪽에는 낡고 허름해 보이는 항동 간이역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옛 감성을 살려 조성한 이 공간은 항동철길을 여행한 기념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기에 좋은 포토 존으로 인기만점이다. 숨어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아온 여행객들은 물론 사진 작가들 또한 줄지어 찾는 서울의 사진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감성여행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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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불빛정원(경춘선숲길)(야경)

찬란한 불빛 속 미디어트레인 타고 칙칙폭폭!

#서울 #노원구

서울의 노원은 예부터 넓은 평야지대에 갈대밭이 많아 ‘갈대 노, 벌판 원’을 써서 ‘노원’이라고 불렸다. 또한 갈대가 무성한 들판에 말이 뛰어다닌다 하여 ‘마들’이라고도 했다. 서울 동북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노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울둘레길 제1구간인 ‘수락~불암’ 코스가 자리하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 힐링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서울둘레길 코스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노원에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이 바로 노원불빛정원이다. 일몰 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마련된 이곳은 경춘선 숲길내 (구)화랑대역에 빛의 하모니가 가득한 불빛정원으로 꾸며져 밤이 되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연출한다. 노원불빛정원은 옛 경춘선이 오가던 철로를 빛으로 단장해 낭만을 소환하고 향수를 채워주는 곳이다. 경춘선숲길은 구간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반겨준다. 옛 기차역을 둘러보고, 철길을 가로지르는 서울 변두리 동네를 살펴보고 철로 위를 걸을 수 있으며 근처에는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뉴트로 명소로 변신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경춘선숲길은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인 담터마을에서 월계동 녹천중학교까지 이르는 길로, 2시간 남짓 거리이다. 옛 기차역과 탁 트인 경치가 펼쳐지는 곳으로 옛 화랑대역에서 구리시까지 이어져 있다. 경춘선숲길 철도공원에 꾸며진 반짝반짝 빛나는 노원불빛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경춘선숲길 철도공원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입구가 보인다. 


#야경맛집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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