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세계적 규모의 용암동굴이 많다. 약 80여 개에 이르는 용암동굴은 주로 섬의 북서쪽과 북동쪽에 분포하는데, 섬의 북동쪽에 있는 동굴로 가장 유명한 곳은 구좌읍 김녕리에 자리잡은 만장굴이 대표적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해안 쪽으로 흐르면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골, 당처물동굴 등의 용앙동굴군을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만장굴 규모가 가장 크다. 세계적인 규모의 화산 용암 침하 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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