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풀과 연못이 함께 어우러진 터’라는 뜻의 벽초지수목원은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이국적 분위기의 정원이다. 국내 대부분의 수목원이 산을 끼고 있지만, 벽초지수목원은 들판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설렘, 신화, 모험, 자유, 사색 그리도 감동을 주제로 만들어진 27개의 동서양 정원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이 어우러진 원예수목원으로 2005년 9월 문을 열어 100여 종의 교목과 200여 종의 관목, 70여 종의 수생식물 등 1천400여 종의 식물이 생장하고 있으며, 한나절 시간만 내도 자연을 벗삼아 쉴 수 있는 파주의 휴식처로 자리잡아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벽초지수목원은 빠르게 걸으면 1시간이 채 안 되는 사이에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정원이지만, 천천히 돌아보려면 2시간으로도 부족할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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