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은 예로부터 산의 기운이 좋아서 영웅이 많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최영 장군, 성삼문, 한용운 그리고 김좌진 장군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청년 김좌진 장군은 영원한 대한민국의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다. 김좌진 장군의 애국적인 삶과 민족 사랑의 얼이 담아 놓은 곳이 바로 김좌진장군생가백야기념관이다. 김좌진장군생가백야기념관은 주차장 왼쪽에 생가가 있고 오른쪽에는 김좌진 기념관이 있다. 김좌진 장군 생가지는 장군의 집안이 대대로 살아온 곳이며,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본채와 문간채, 사랑채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건립하였다.
#청산리대첩 #김좌진장군
보문산과 만인산 사이에 있는 도리미 마을에는 단재 신채호선생생가지가 있다. 신채호(1880년 12월 8일~1936년 2월 21일)는 대전이 낳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이고 언론인이었다. 구한 말부터 언론계몽운동을 하다 망명을 한 후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를 하였으나, 백범 김구 선생과 공산주의에 대한 견해 차이로 탈퇴를 하고 국민대표자회의 소집과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하여 활동을 하면서 사서 연구에 몰두했다. 신채호선생생가지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신채호홍보관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삶을 생생히 전달해준다. 역사와 조국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던 신채호 선생의 삶을 살펴보고, 대전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뜻 깊은 시간이 보낼 수 있다.
#독립운동가신채호 #역사체험
故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여 원주민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지로 불리는 남부 톤즈는 오랫동안 수단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지역이며 황폐화된 지역이었다. 이태석 신부는 이곳에서 가톨릭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세웠다. 열악한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농경지를 일구기 시작했으며, 학교를 세워 원주민 계몽에 나섰다. 미처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이태석 신부는 대장암 투병 생활을 하다가 2010년 48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2020년 선종 10주기에 맞춰 개관한 이태석신부기념관에는 ‘내전의 땅’ 남수단 톤즈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열악한 톤즈 마을을 부흥시키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태석신부 #톤즈마을
넓은 평야지대와 바다를 품고 있는 서천은 바다를 접할 수 있는 해수욕장과 숲이 우거진 휴양림에서 즐거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양 각색의 철새들이 찾아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서천의 거의 모든 곳이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서천의 탄탄한 뿌리는 각종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가진 서천여행은 심심할 틈이 없다. 유구한 역사가 깃들어있는 서천은 1816년 조선 후기 마량진 갈곶에 일시 정박한 영국함선으로부터 성경을 받은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이기도 하다. 1930년에는 장항항을 통해 부흥을 이룬 서천의 역사는 이하복 고택과 한산향교, 서천향교 등 문화유산을 통해서도 오랜 역사를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서천 한산면 종지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이상재의 생가터도 꼭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독립운동가 #이상재선생
나라에 위기가 닥쳤을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용기 있게 앞장섰던 그 옛날 의병들을 생각하면 절로 존경심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홍의장군으로 유명한 곽재우는 임진왜란 당시 기강나루에서 육전 최초 승리를 거두었고, 정암진전투 승리를 이끌며 왜군의 전라도 침공을 막았다. 경남 의령군 유곡면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망우당 곽재우의 복원된 생가가 자리하고 있다. 의병을 일으키는데 전 재산을 바친 곽재우는 전란이 끝난 뒤에도 재산과 권력을 가까이하지 않고 고향에 망우정을 지은 후 그곳에 은거했다. 경남 의령군 유곡면에는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망우당 곽재우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단순히 생가만 덩그러니 복원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나절 나들이 삼아 찾을 수 있도록 넓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붉은 옷을 입어 홍의장군으로 불린 의령 출신 곽재우의 생가 탐방과 더불어 다양한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역사체험학습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홍의장군 #역사체험
구한말 최초의 평민 의병장이었던 신돌석의 생가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 자리하고 있다. 의병이란, 국가가 외부의 침탈로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뜻을 세워 외적에 대항해 싸우는 민간인 병사들이다. 의병이 된다는 것은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도 선뜻 나서기 쉽지 않다. 그러나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심장을 가지고 한 시대를 살았던 신돌석은 온몸으로 의병항쟁의 역사를 써 내려간 인물이다. 그의 생가는 신돌석의 아버지 신석주가 1850년 무렵에 지은 것으로 1995년에 복원된 것이다. 신돌석 장군은 1878년 영덕군 축산명 도곡리에서 평범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18살 나이로 을미사변 때 의병으로 활동할 만큼 그 기개와 기상이 남달랐다.
#신돌석생가 #을미사변
충북 옥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정고을이다. 금강의 맑은 물이 옥토를 이루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문화전통을 간직한 유서 깊은 고장이다. 특히 옥천군은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기 좋은 소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대청호가 바다 없는 옥천 땅에서 다도해를 느끼게 해주고,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 정상에 오르면 거짓말처럼 거꾸로 된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잊혀 가는 고향의 정경을 오롯이 그려낸 국민시인 정지용의 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어 잠들어 있는 문학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 자리한 정지용 생가는 툇마루에 걸터앉아 그의 삶을 이해하고 문학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옥천의 명소이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시인 정지용 대표적인 시 <향수>의 한 시구절이다.
#시인정지용 #문화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