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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계폭포
하염없이 떨어지는 물줄기, 이보다 아름다운 추락이 또 있을까?
관광지명 황계폭포
주소 경남 합천군 용주면 황계2길 30
전화번호 055-930-4171
휴무일 연중무휴
홈페이지 http://culture.hc.go.kr(합천문화관광)
입장료 무료


[황계폭포] 하염없이 떨어지는 물줄기, 이보다 아름다운 추락이 또 있을까? 


달아맨 듯 한 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니/구르던 돌 어느새 만 섬의 옥돌로 변했구나.” 경남 합천 출신으로 

조선 중기 영남지방의 대학자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이 황계폭포를 유람하고 지은 시구다

황계폭포는 합천 8’ 중 제7경에 해당하는 영남을 대표하는 명품 폭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어도 될 만큼 시원한 물소리와 새소리는 눈과 귀가 즐거운 천상의 낙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시인 묵객이 황계폭포를 탐방하고 그 감동을 글로 남겼을 만큼 아름다운 황계폭포는

 상단의 15미터 직폭과 하단의 22미터 와폭 등 2단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황계폭포는 합천군의 용주면 황계리에 위치한 폭포이다

주변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시원한 물소리가 가히 승경이라 할 만큼 그 풍경이 아주 뛰어나다.

 걸 그룹 출신 아이돌 스타 수지가 주연한 영화 <도리화가>를 촬영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황계폭포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지로도 인기만점이다.


 
 
 
 



폭포까지 걸어가는 길은 특별한 경사 없이 걷기 편한 길로 잘 정비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거닐 수 있다

황계폭포를 찾아가는 길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는 폭포를 만나기도 전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자연이 주는 청량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을 따라 걸으면빼곡한 나무 그늘 아래 텐트도 칠 수 있는 시원한 계곡이 펼쳐져 있어 

오토캠핑을 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다.


 
 
 
 
 
 



황계폭포 가는 길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거닐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왼쪽에는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오른 쪽으로는 거대한 바위와그리고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듯한 데크마루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길을 중간중간 발 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문구들이 새겨져 있어 보고 읽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온몸으로 숲을 느끼며 여유롭게 50미터 정도 걷다 보면 작은 정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1810년에 처음 지어졌다는 자연정이다가던 길을 멈추고 정자에 앉아 햇빛을 피해 쉬어가기 좋은 쉼터이다.

 자연정 옆에는 간이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견우와 직녀가 건넜을 법한 작은 아치교가 보이면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폭포로 가는 길이 시작된다.


 
 
 
 
 



깊은 산 바위의 암벽과 잘 어우러져 있는 황계폭포는 보고만 있어도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곳이다

황계폭포는 2단으로 흐르고 있는 폭포인데상단 폭포는 약 15미터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다

하단 폭포는 약 20미터 높이로 울퉁불퉁한 바위 면을 타고 여러 갈래로 미끄러지며 수량이 많아 와폭으로 쏟아지는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폭포의 수량이 많아 소리까지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는 황계폭포는 합천의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가야산해인사황매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합천 8’  7경에 속한다.

 물이 숲을 가르며천 길 비단을 늘어뜨린 듯 흘러내리고흘러 내린 물은 보는 사람들도 하여금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수가 휘감는 냉각된 공기 때문에 폭포 주변은 외부보다 기온이 4도 이상 낮게 관측된다하단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용소로 빨려 들어가는데수심이 너무 깊어 용이 살았다는 용소는 80녀 년 전 기우제 때 용이 꼬리를 흔들며 마을에 비를 내렸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옛 선비들은 이곳의 승경을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유하기도 했다


 
 
 
 
 


다리를 건너 폭포 상단으로 올라가면 좀 더 자세히 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다

2단 폭포인 만큼 폭포를 즐기는 것도 배가 된다

하단 폭포 왼쪽에 있는 철계단을 오르면 1,2단으로 끊긴 듯한 폭포 중간 지점에 태국 모양의 수로로 이어진다.

 물과 세월이 만든 물길은 반질반질하고 윤이 나는데 그 모습 또한 아름답다

벼랑 위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의 물줄기는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는 물벼락처럼 보이고이처럼 아름다운 추락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폭포의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새어 나온다

황계폭포에서 폭포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멍하게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면 자연 안에서 답답했던 마음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황계폭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합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합천-대병(용주버스를 타고 상황계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이다

주차는 황계폭포로 진입하기 전 마을 끝나는 곳 우측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지도
경남 합천군 용주면 황계2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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