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상주은모래비치] 부드러운 은빛 모래와 아름드리 곰솔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는다. 그중에서도 남해군 상주면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곳이 상주은모래비치다.

이곳은 부드러운 은빛 모래사장으로 어우러진 넓은 백사장과 눈이 부시게 푸른 쪽빛 바다, 울창하고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있는 남해의 보석 같은 해수욕장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 바다로 이루어진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최적의 휴양지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해마다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다.

넓은 모래사장은 활처럼 휘어져 있고, 소나무 숲이 포근하게 감싸 안으며앞으로는 푸르게 빛나는 영롱한 바다가 펼쳐져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는 바다 위에 있는 섬이 마치 문을 닫아주고 있는 것처럼 보여 집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포근한 기분이 든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무더운 여름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조용히 귀 기울여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전국 3대 기도도량 중 하나인 보리암이 자리한 명산으로 알려진 금산을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이름처럼 고운 은빛 모래가 아름다운 곳이다.

2km에 이르는 반월형 백사장의 모래는 고운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부드러워 마치 비단 위를 걷는 느낌이 든다.

잔잔한 물결과 함께 비단결 백사장과 하모니를 이루는 송림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상쾌한 바람을 선사해주는 휴식의 공간이 되어 준다. 

상주은모래비치 바다는 완만한 리아스식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 좋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바다 밑바닥 모래알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 맑고 깨끗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조용히 머물며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남해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상주은모래비치 모래사장 뒤편은 소나무 숲이 포근히 감싸고 있다.

우리나라 해수욕장은 소나무 숲이 파수꾼 역할을 하는 곳이 많은데, 상주은모래비치 역시 마찬가지다.

솔숲이 만들어준 그늘과 소나무 숲에서 풍기는 향긋한 솔향은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이처럼 해변과 함께 울창하고 향기로운 솔숲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군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잔잔한 바다와 깊지 않은 수심으로 아이들과 놀기 좋은 해변을 찾는다면 남해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를 추천한다.

해수욕장 양옆과 뒤편으로 남해 금산의 절정이 한 폭의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바닷물 또한 유난히 맑고 파래서 자연이 빚은 휴양지로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

근처에 tvN 드라마<여신강림> 촬영지였던 설리스카이워크와 그네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남해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남해공용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남해-미조(상주) 버스 승차 후 상주해수욕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이다.

주차는 상주은모래비치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