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고창읍성이다. 전국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자연석 성곽인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를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써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존되어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어 있다. 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호남내륙을 지켜온 고창읍성은 나즈막한 야산을 이용하여 바깥쪽만 성을 쌓는 내탁법 축성 기법을 사용하였다. 성문 앞에는 옹성을 둘러 쌓아 적으로부터 성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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