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채석강은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곳으로 2004년 11월 17일에는 명승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중국 당나라 때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비친 달을 보고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해 ‘채석강’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옛 수군의 근거지이기도 한 채석강은 조선시대에 전라우수영 관하의 격포 진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은 마치 수백만 권의 책이 겹겹이 쌓여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채석강 주변 백사장과 맑은 물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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