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의 도시라고 할 만큼 남원은 춘향의 사연이 곳곳에 스며있는 곳이다. 남원역 근처에 춘향과 이몽룡이 만났다는 광한루가 있다.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통칭하여 부르는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광한루는 1414년 황의가 누각을 세운 것이 시초이며, 1444년 정인지가 광한루로 이름을 고쳤다. 1626년 임진왜란 때 모두 손실된 누각을 남원부사 신감이 재건하고 이후 광한루의 큰들보의 고쳐 난감을 설치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광한루는 연못가에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막돌 바른 층 쌓기로 된 낮은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높고 사각의 돌기둥과 나무 기둥을 세운 중층 팔작 기와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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