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공기 좋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경남 함안에는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 입곡군립공원이다. 산인면 입곡리와 함안면 대산리 일원에 조성되어 있는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입곡저수지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조용한 산책과 신나는 레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수 활용을 위해 조성된 입곡저수지 상류에 조성된 공원이다. 봄이면 저수지 주변 산책로에 벚꽃이 만발해 벚꽃명소로도 유명하고, 저수지 물이 맑아 배스, 가물치, 붕어, 잉어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낚시 명당이기도 하다.
#자연여행 #수상레저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경남 양산은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낙동강변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봄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한 양산은 해마다 3월이면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만발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봄 인사를 전한다. 눈을 돌려 어딜 둘러봐도 수려한 자연경관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양산은 축제 또한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서운암 들꽃축제, 원동매화축제, 배내골고로쇠축제, 배네골사과축제 등 볼거리가 풍부해 심심할 틈이 없다. 이처럼 축제로 흥겨운 양산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양과 힐링을 안겨주는 공원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황산문화체육공원은 낙동강 바람을 맞으며 산책과 트레킹,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아주 제격이다. 도심 속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삶에 여유와 문화, 레저생활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와 증산리 낙동강 고수부지에 위치해 있다. 황산문화체육공원에는 마음정원, 문주광장, 황산정, 축구장, 야구장, 배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영남_알프스 #산책로
경남 함안군 가야읍 일원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는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이다. 무려 10만 9800㎡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홍련, 백련, 수련과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는 이곳은 특히 고려시대 연꽃으로 알려진 ‘아라홍련’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시대 연꽃 아라홍련 씨앗이 지난 2010년 함안 성산산성 고려시대 지층에서 발굴되면서 700여 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 꽃을 피워 화제가 되었다. 아라홍련은 매년 7~8월에 만개해 사람들의 발길을 함안연꽃테마파크로 이끄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래 전부터 천연 늪지인 함안군 한암읍 가야리 일대에 연꽃을 심어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이곳의 연꽃은 주로 홍련과 백련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되도록 이른 새벽부터 오전시간에 찾는 것이 좋다.
#아라홍련 #연꽃테마파크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고갯길에는 양산 8경 중의 하나인 임경대가 자리하고 있다. 임경대는 신라 최대 문장가로 이름을 날린 고운 최지원이 즐겨 찾던 누각으로 일명 ‘고운대’, ‘최공대’ 라고 하는데 최치원이 이곳 임경대를 바라보며 한시를 노래한 것이 회자되어 지금의 명소가 됐다.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는 임경대 절벽에는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조감하기 어렵고 《신중동국여지승감》에 시만 전할 뿐이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과 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양산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양산의 데이트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임경대는 소나무들 사이로 들어가는 숲길이 아름답다.
#낙동강 #양산8경
양산에는 크고 작은 도심 속 공원들이 저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양산워터파크는 양산시민들뿐만 아니라, 양산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꾸준히 유혹하고 있는 도심 공원이다.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가을이 되면 국화축제가 열려 국화로 만든 각종 조형물과 분재 등 향긋한 국화가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준다. 사계절 내내 봄에는 봄소식을 알리는 꽃이 활짝 피고, 여름에는 싱그럽게 우거진 신록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까지,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양산워터파크는 양산 신도시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양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을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좋아 양산 시민뿐 아니라 양산 여행자들도 발 도장을 찍고 가는 곳이다.
#자연여행 #워터파크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서리에 위치한 ‘연지못’은 사계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창녕의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이 연못은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벼루모양의 못을 만들어 ‘연지못’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영산에 위치한 영축산이 불덩어리의 형상을 띄고 있어 마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고 하여 ‘불은 물로 다스린다’는 이치에 따라 연지못이 탄생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 도움을 주고자 연지못을 만들었으나 오랜 세월 동안 가꾸지 않아 못의 구실을 못하였다. 1889년 신관조 현감이 못을 다시 파고 개울물을 끌어들인 후 하늘의 오성을 본따 다섯 개의 성을 만들어 ‘연지못’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연지못은 아름다운 연못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해마다 ‘유등제’가 열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힐링여행 #창녕필수코스
‘예술의 고장’ 경남 진주는 수려한 남강을 끼고 다양한 문화예술이 발달한 도시이다. 또한 임진왜란의 상처를 입은 유적들이 산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남강변 절벽 위의 우뚝 선 촉석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로 고려 공민왕 때 창건하여 600여년 동안 유지되었다가 6.25전쟁 때 불탄 것을 재건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남강 변의 경치가 절경이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 밖에도 북장대와 서장대는 전란 때 장군이 군을 지휘하던 곳이고 논개의 영정을 모셔 놓은 의기사, 진주 유림의 고향인 진주향교, 봉이 날아가 버렸다는 데서 이름이 지어진 비봉산의 경치는 진주의 명물이다. 그리고 또 한 곳, 진주의 전통과 독특한 문화적 개성을 지닌 도심 속 휴식의 공간으로 진주 8경 중 제4경에 꼽히는 석류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예술도시 #진주8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