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화하는 마을 트렌드 중 하나는 벽화 그리기 작업이다. 밋밋하고 조용한 마을을 활기차고 밝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마을 곳곳에 그림을 그려 넣은 동네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에도 예쁜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 벽화마을이 존재한다. 특히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이화벽화마을은 서울 혜화동과 동대문 사이에 있는 동네로 마을 전체가 살아 있는 미술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벽화들이 가득하다. 일환으로 원래 철거될 예정이었던 고가도로를 새롭게 단장하고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로 탈바꿈되었다. ‘서울로7017’이란 이름은 처음 고가 도로가 만들어진 1970년도와 고가와 이어지는 17개의 길을 뜻하는 것으로 보행로로 재탄생한 친환경장소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통을 살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이곳에 발길이 닿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포근하게 보듬어주는 공중정원 서울로7017은 이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찾아가는 서울의 명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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