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수원지] 산과 호수, 쉼표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위치한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에 준공된 수원지를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와 더불어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유익한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연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때 일제 부역자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1930년에 준공된 수원지로 오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199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상수도원의 기능은 상실하였지만, 수원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한적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창원의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봉암수원지는 수원지 주변의 둘레길 외에도 싱그럽고 울창한 숲 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또 근처에 ‘불암사’라는 아담한 사찰과 더불어 일제강점기 때 해병대가 훈련을 받았던 훈련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 가득한 연계관광이 가능하다.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숲 속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도 부족함이 없다.
모든 시설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친화적으로 안전하고 아늑하게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뛰어 놀며 온몸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봉암수원지는 잔잔한 물가 주변의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비추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수원지를 중심으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총 5.3킬로미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절로 힐링이 된다.
한 폭의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 둘레길은 2018년 7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 달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역사적 가치까지 뛰어난 봉암수원지는 돌아보면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당시 애환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더욱 의미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맑은 공기를 듬뿍 들이키며 숲과 더불어 힐링할 수 있는 봉암수원지는 발길 머무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산책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봉암수원지 곳곳에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시설로 잘 갖추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울창한 자연 숲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정자와 벤치 등의 휴식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다목적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 안에서 근대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는 동시에 여유로운 산책으로 힐링할 수 있는 봉암수원지에서 뜻깊은 여가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봉암수원지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62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13분 정도이며 정다운요양병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봉암수원지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