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마산어시장돼지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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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길 |
소개 | 250년 전통의 마산어시장 한켠에 위치한 돼지 부산물 전문가. 족발, 순대, 수육 등 다양한 돼지 부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
교통정보 |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약 4시간 소요. 이후 시내버스어시장(성모안과앞)정류장 하차. |
[마산어시장돼지골목] 윤기 자르르 족발에 홀리고, 웃는 상 돼지머리에 빠지고
조선시대 해상교통의 중심지였던 마산포에 개설된 마산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마산어시장은 2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899년 마산포 개항과 함께 마산의 경제를 움직여 왔으며, 현재는 상설시장으로 약 2000여 개의 점포에서 활어, 선어, 냉동어류, 어패류 등의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봄에는 도다리, 가을에는 전어 등 제철 생선을 취급하고 있어 소매 업자는 물론 일반 가정식을 준비하는 주부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이처럼 생선류가 가득한 어시장 한편에는 돼지고기와 그 부산물들을 판매하는 돼지골목이 자리하고 있다.
족발, 순대, 수육 등 일반적인 돼지 부산물 외에도 웃는 얼굴의 돼지머리 등을 흔하게 볼 수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각을 뜬 돼지의 발을 각종 양념에 졸여 감칠맛이 도는 족발은 풍기는 냄새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짙은 갈색 양념이 밴 족발집들이 몇 십 미터나 이어지는데, 간식거리나 저녁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이왕에 마산어시장을 찾았다면 돼지골목을 누벼보자. 상인들의 웃는 얼굴만큼이나 푸근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