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보현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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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일면 무선2길 1039 |
전화번호 | 055-673-8205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보현암] 거대한 황금빛 불상, 그 온화한 붓다의 미소
경남 고성은 공룡발자국을 찾아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서쪽은 바다를 끼고 남북은 육지와 접한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고성은 산지가 많고
하천을 낀 평야가 넓어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기 좋은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고성의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상족암, 연화산도립공원, 공룡엑스포장인 당항포관광지, 갈모봉산림욕장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보현암이다.
고성군 하일면에 자리한 보현암은 13미터 높이로 우뚝 솟은 ‘금동약사여래대불’이 자리하고 있는 고성의 아름다운 사찰이다.
사찰은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 위해 찾는 곳이다.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찰여행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사색의 시간을 갖기 제격이다.
보현암은 고성의 가볼 만한 사찰 중 한곳으로 부처님 뒤로 보이는 풍경이 경남 3대 절경으로 꼽힐 만큼 유명하다.
보현암은 기암절벽이 암자 뒤편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아래로는 고성의 자란만과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는 보현암은 찾아가는 길부터 천천히 걷기 좋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고,
복잡한 일상 속 번뇌를 잠시 내려 놓고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선물해 준다.
보현암 5분 거리에 문수암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두 암자에는 내려오는 설화가 있다.
신라 의상대사가 수행 중 청량산 노승으로부터 현몽을 얻어 걸인으로 화현한 ‘문수’와 ‘보현’ 두 보살의 인도를 받아 이 산에 올랐다가
해동절경인 한려해상의 수많은 섬들이 비단 위에 수놓은 듯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하여 문수암과 보현암을 지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거대한 황금빛 좌불로 유명한 보현암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사찰이라 사색을 즐기며 편하게 머물기 좋고,
법당 3층으로 올라가 다시 복층의 계단을 이용하면 높이 13미터의 금동약사여래대불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보현암이 있는 청량산은 신라시대 국선화랑들이 연무수도 하였다고 전하는데,
이 마을의 이름을 ‘무선리’라 부르는 것도 화랑들이 산기슭에서 무예를 수련하는 모습이 마치 신선 같다 하여 붙은 것이다.
보현암의 볼거리 중 동양 최대 규모의 금불로 남해 바다를 등지고 우뚝 솟아 있는 금동약사여래대불은 보는 것만으로도 그 웅장한 모습에 절로 두손을 모아 합장하게 만든다.
황금빛 좌불 앞에 서면 압도적인 규모에 놀라고,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를 보고 있으면 중생의 온갖 고통을 말끔히 씻어주는 것 같은 기분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금동약사여래대불로 가까이 가면 대불의 얼굴이 태양처럼 떠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더욱 신비롭다.
양쪽의 용처마가 있어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더해져 보이며,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어 고성의 어느 산에서 바라봐도 보현암의 약사여래불이 아름답게 빛난다.
약사여래는 질병을 치료하는 부처님으로 이름을 외우면서 도움을 빌면 재앙을 소멸시켜준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기원할 때 찾는 부처님으로 알려져 있다.
보현암에 자리한 약사여래대불에는 불상을 보호하듯 대불 주변으로 황금색 종이 둘러져 있는데 그 종을 돌리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보현암은 앉은 터가 큰 바위를 품고 있다.
바위 밑에 앉은 부처님은 온화한 미소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준다.
또한 주변 산세가 절경을 이루는 보현암은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주위 풍광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보현암에 오르면 멀리 바다와 산을 한참 바라보게 만드는데,
이곳에 머물며 인자한 부처님의 모습은 보고 있으면 일상의 번뇌를 잊은 채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찰은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사색의 공간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머물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여행이 가능해 일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고성에서 한적한 힐링 여행을 하고 싶다면 거대한 황금빛 대불이 자리하고 있는 보현암을 둘러보아도 좋다.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가 가득한 약사여래대불을 찾아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자연 안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현암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고성여객자동차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고성-하이(부포.상리.고봉.동산)방면 버스 승차 후 가동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보현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