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남해독일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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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92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남해독일마을.com/ |
입장료 | 무료 |
[남해독일마을] 한국 맞아? 남해로 떠나는 독일여행
남해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 바로 남해독일마을이다.
“여기가 한국 맞아?” 라는 질문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을 만큼 한국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은
흰 벽과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독일식 주택이 모여 있는 남해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빠지지 않는 남해의 대표 여행지로 길을 걷다 보면 독일식 주택 너머로 보이는 남해의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빛난다.
남해독일마을은 깨끗한 흰색의 벽과 주황색 기와로 만들어진 독일식 주택들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1960~1970년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돌아와 정착한 마을로 독일식 건물 40여 채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독일마을은 주거지 외에도 독일식 소시지와 맥주, 빵 등을 판매하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어 독일의 음식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남해독일마을은 국내뿐 아니라 영국의 <더 이코노미스트>등을 비롯해 외국 매체에서도 관심있게 소개하는 한국의 핫스팟 중의 하나다.
그 어떤 화려하고 유명한 관광지보다 힘들었던 시절 독일로 건너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했던 주인공들의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는 이곳은
남해파독전시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나면서 남해 제1의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독일마을은 마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 또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거주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펜션을 운영하는 집도 있어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며 해외에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남해독일마을은 MBC <환상의 커플>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배우 오지호와 한예슬이 함께 생활했던 철수네 집도 TV 속 화면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푸른 초원 위에 바다까지 보이는 그림같은 집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상상 속에서만 있을 것 같은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매력적인 집들이 가득한 남해독일마을의 집들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하고 돌아와 정착한 마을이다 보니, 독일건축자재를 가져와서 독일양식의 주택으로 지어졌다.
이국적인 풍경을 물씬 풍기는 독일양식으로 지어진 주택들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독일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에 사로 잡힌다.
마을 한 쪽에 넓은 ‘도이처플라처’ 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남해파독전시관을 비롯해
독일문화홍보관, 게스트하우스, 독일전통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각종 독일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 샵과 예쁜 포토 존이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남해파독전시관은 국가도 국민도 가난했던 1960년대~1970년대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머나먼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고국으로 돌아와 남은 여생을 남해독일마을에서 보내고 있는 경제 역군들의 삶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독전시관 지하에는 1960년대 독일로 건너간 한국인 광부들의 탄광생활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착암기, 막장램프 광부복, 헬멧 등의 작업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물 중 일부는 독일대사관 협조로 독일 현지에서 들여온 것들이라고 한다.
파독전시관은 파독을 해야만 했던 그 시절,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놓았다.
남해파독전시관의 운영시간은 9시~18시이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으로 정해져 있다.
입장료는 1,000원인데 표를 사게 되면 남해 화폐인 화전으로 1,000원을 돌려주기 때문에 무료나 다름없다.
맥주 한 잔이나 소시지를 먹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남해독일마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1년 중 10월에는 독일마을에서 맥주축제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 독일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펼치는 환영 행진을 비롯해 독일 현지공연단과 왈츠 무용단 공연, 술잔을 Beer 행사, 옥토버 나이트 파티 등
밤낮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이 기간에 남해독일마을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축제기간에는 시원한 맥주와 독일 소시지를 맘껏 맛볼 수 있다.
또한 축제 주무대인 독일광장 입구에서 맥주잔 많이 들고 달리기, 오크통 굴리기, 맥주 많이 마시기 등 옥토버 챌린지가 열린다.
독일 오픈하우스 탐방, 독일 소시지 제조 체험, 수제맥주 양조장 견학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남해독일마을은 도이츠플라츠(독일광장)옆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10월 축제 기간에는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암교 옆에 상설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마을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물건마을 혹은 내동천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