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정양늪생태공원] 1만 년 자연 생태습지! 보고 느끼고 쉬어 가는 알짜배기 자연 쉼터 

정양늪생태공원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조성되어 있는 자연 생태공원이다. 

생태습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도심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일부러 찾는 대신 

합천 읍내에 볼일 보러 왔다 들리기 좋고,다른 관광지를 찾았다 가는 길에 돌아보기에도 부담이 없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보존 가치가 높은 가시연, 수련 등 여러 식물과 모래주사, 동자개, 큰고니, 큰기러기, 수달, 삵, 너구리, 금개구리, 도마뱀, 대모잠자리 등 

양서류, 파충류, 곤충류가 함께 살고 있어 호기심 많은 탐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양늪생태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과 함께 자연 생태를 가까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합천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이다. 

정양늪생태공원은 약 1만 년 전부터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황강의 지류 아천천의 배후습지에 조성되어 있는 생태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학적으로나 생태학적으로 보존가치가 우수한 살아 있는 자연 학습터로 손색이 없다. 

자연 습지는 계절마다 시간마다 보여주는 그림이 다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르고 새벽, 아침, 점심 ,저녁, 밤 등 시간대 별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정양늪생태공원에 들어서면 

자연 생태를 감상하고 관찰하며 지켜야 하는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문과 정양늪생태공원을 소개하는 소개글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 투어에 앞서 한번 훑어보고 여행을 시작하면 습지 환경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양늪생태공원에는 약 30여 종의 어류와 20여 종의 곤충, 그리고 40여 종의 조류와 10여 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모래주사와 큰기러기, 말똥가리 등의 멸종위기 2종인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특별한 자연 생태학습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겨울에는 지구에 2만 마리뿐인 고니가 1000마리 정도 떼를 지어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 

정양늪생태공원에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 외에도 마름, 남개연, 가시연꽃 등의 수많은 습지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왕버들 군락을 지나면 징검다리가 나오는데 물에 손을 담글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징검다리는 어른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곳으로 징검다리를 건너면 호젓한 오솔길로 이어진다.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는 습지 위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수많은 자연 생태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어 알찬 자연학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정양늪생태공원을 둘러 싸고 있는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은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선사해준다. 

잘 자란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고 길가에 피어 있는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 안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정양늪생태공원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오롯이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 또한 잘 조성되어 있어 

잠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정양늪생태공원 한 켠에는 정양늪생태공원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정양늪생태학습관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학습관 2층 전망대에 오르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생태늪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생태학습관 앞쪽으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생태학습과 더불어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렇듯 자연의 생태를 가까이 관찰하고 또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타임을 가져볼 수 있는 정양늪생태공원은 

합천의 가볼 만한 대표적인 자연 쉼터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정양늪생태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합천터미널 정류장에서 합천-신반 방면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5분 정도이며 정양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정양늪생태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