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광암해수욕장]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 창원에서 만나는 유일한 해변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곳이 바로 해변이다. 

광암해수욕장은 창원에 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처음으로 개장한 것은 1976년이다. 

당시 마산에 있는 가포해수욕장이 환경오염으로 폐쇄되자, 굴껍질과 자갈 밖에 없었던 해변에 모래를 쌓아 만든 인공 해변으로 광암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창원시에 하나 밖에 없는 해수욕장으로 한 때 3~4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던 창원의 대표적인 휴식처였지만, 

차츰 찾아오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2002년에 폐장되었던 것을 해변을 정비하고 해수욕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춘 후 

2018년 새롭게 개장해 사계절 언제든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탄생했다. 

광암해수욕장은 창원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해변이다. 

한때 진동만의 수질악화로 폐쇄되었지만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관 정비사업 등을 통해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상회하는 깨끗한 수질을 확보하고 보행로 설치, 피크닉장 등 해수욕장에 걸맞는 제반 시설을 갖추어 2018년 재개장했다. 

이후 광암해변은 해수욕을 통해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물놀이 장소이자 재미난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광암해변해수욕장은 부드럽고 고운 모래 백사장과 수심이 깊지 않고 바닷물이 깨끗하다. 

또한 항상 22~23도의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파도가 잔잔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가족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광암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물놀이하기에도 제격이고, 부드럽고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또 파도소리와 함께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해안가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파라솔과 샤워장,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광암해수욕장은 해변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아담하고 예쁜 해변이다. 

해변 한쪽에 있는 하얀 조각배에 올라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하트 모양의 포토 존은 연인들뿐만 아니라 누구든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광암해변의 베스트 포토 스팟이다. 

또 바다를 바라보면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꼭 해수욕을 즐기지 않아도 바다내음을 맡으며 산책하고 조용히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광암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볼거리 중의 하나는 시원한 블루로드 진동방파제이다. 

보기만 해도 맑고 시원한 파란색 길로 꾸며져 있는 진동방파제는 광암해변의 빼놓을 수 없는 이색 볼거리이다. 

진동방파제 역시 광안해변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인근 방파제 중에서 유일하게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방파제이기도 하다. 

방파제 끝에는 빨간 등대가 세워져 있는데 청량감 가득한 블루로드에 강렬한 레드의 조화가 아주 인상적이다. 

마치 방파제를 지키고 우뚝 서 있는 듯한 빨간 등대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고,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처럼 광암해변은 곳곳에 예쁘게 꾸며 놓은 시설들로 인해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즐거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밤이 되어 조명이 불을 밝히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2018년 해변을 정비하고 새롭게 재개장한 만큼 광암해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보행로는 물론 물놀이 이후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샤워장과 탈의장 

그리고 따가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과 주차시설까지 어느 것 하나 불편함이 없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재개장과 함께 시설들이 대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광암해변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암해수욕장 주변에는 바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오션뷰카페와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어 가벼운 티타임과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특히 배달도 가능해 물놀이 이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도 더없이 좋다. 

아담한 해변이지만 이름난 유명해수욕장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시설들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는 광암해변은 창원의 가볼 만한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광암해변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즐기며 재미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연놀이터이자, 방파제와 포구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해변이다. 

창원에 있는 유일한 해변이지만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한산해 편안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해변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광암해수욕장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마산시외버스터미널(630020) 정류장에서 지선 65번 버스 승차 후 광암선창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광암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