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경상남도수목원] 싱그러움 가득한 거대한 생태숲! 

경상남도수목원은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 위치한 거대한 생태숲 체험장이다. 

우선 수목원 안으로 들어서면 거대한 규모에 놀라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수목원이라는 느낌보다는 거대한 숲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많은 사랑 받고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은 아름다운 꽃과 숲의 향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산림과 동식물에 대한 자연생태 종합학습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은 

싱그러움 가득한 자연 그대로 울창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상남도수목원은 단순히 수목원의 개념이 아니라 산림과 그 속에살아 있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 종합학습장이다. 

수목원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림박물관과 열대식물원, 야생동물원, 수생식물원, 민속식물원, 무궁화공원, 화목원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정원과 숲속놀이터까지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다. 

경상남도수목원은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돌아보는 코스가 다양한데, 수목원이 추천하는 코스는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2시간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매표소, 민속식물원, 산림박물관, 열대식물원, 무늬원, 난대식물원, 선인장원, 약용식물원, 야생동물관찰원, 

생태온실, 분수대, 수종식별원, 방문자센터, 화목원, 매표소로 이어지는 코스로 수목원을 크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하루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가 가득해 전혀 지겹지 않고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다양한 식물들을 테마별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생식물원의 경우 잔잔한 연못과 수련,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 

수생식물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무데크길을 걷고 있으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 피노키오 모양의 물레방아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경상남도수목원은 다양한식물의 수종들을 테마별로 살펴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넓은 공원을 함께 갖추고 있어 호젓하게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가을이면 알록달록 예쁜 단풍이 물든 숲길을 걷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될 만큼 머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산책로 사이사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나무로 된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도시락을 펴놓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숲길을 걷든, 숲체험을 하든, 공원을 어슬렁거리든 자연 속에서 한가롭게 수목원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규모가 워낙 넓어 가는 길목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헷갈리지 않고 코스에 맞춰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중간중간 나무나 꽃의 특성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 보는 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어느 한 장소에 오래 머물러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을 

만약 아이들과 함께 찾았다면 잔디밭 끝 자락에 자리한 숲속놀이터는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다. 

숲속놀이터는 여러 지형물을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올라가 보고 들어가보며 체험해 볼 수 있는 놀이대가 설치되어 있어 오감놀이가 가능하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숲속놀이터뿐만 아니라 어린이정원 역시 아이들과 함께 경상남도수목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코스다. 

어린이정원은 두더지굴, 꽝꽝나무미로원, 땅속 모형 전시장, 착시그림 테마원, 반사하는 소리구체, 로봇포토존, 나무악기&돌악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어린이정원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형이 있어 친근함을 더해주고, 착시그림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림테마원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어린이정원의 테마는 크게 숲테마원, 그림테마원, 과학테마원으로 꾸며져 있고 총 8개의 시설물을 돌아볼 수 있다. 

그동안 책이나 도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조형물들과 함께 무한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은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른다. 

또한 어린이정원에서는 숲속나무와 더불어 곤충조형물, 트리하우스, 톰소여의쉼터 

그리고 콩쥐팥쥐와 아기돼지삼형제로 만들어놓은 포토 존을 활용해 동심에 대한 흥미유발로 생태자연학습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수목원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열대식물원과 난대식물원이 제격이다. 

이곳을 찾으면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들어서는 순간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온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깨끗하고 향긋한 나무 냄새도 좋고, 누구라도 희귀한 모양을 하고 있는 각각의 식물들의 독특한 매력에 반하게 된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자연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원래 경남산림환경연구원으로 출발해 방대한 연구재료로 숲과 생태를 가꾸었고, 시민들에게 개방한 지금도 연구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관리 역시 진주시가 아닌 경상남도에서 관리하는 도립수목원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장, 숲속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좋고, 사랑하는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산림욕을 즐기며 숲길을 걷기에도 제격이다. 

경상남도수목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시외버스터미널(31001) 정류장에서 

일반 281번(반성수목원 방면) 버스 승차 후 경상남도수목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