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산청은 예로부터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 종의 약초를 바탕으로 한방한의학이 발달한 한의의 고장이다. 

최고의 명의로 《동의보감》을 쓴 허준을 비롯해 조선 중기 명의 유이태, 조선 후기 중국에까지 명성을 떨쳤던 초삼과 

초객 형제 등 명의들로 이름난 전통한방의 고장 산청에 자리한 동의보감촌은 산청을 한방약초와 한의학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조선한 한방 관련 복합공간이다. 

2007년 한의학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의학박물관과 한방자연휴양림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방을 테마로 한 한방휴양 관광지이다.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체험 관광지이다. 

한방기체험장, 한의학박물관, 한방자연휴양림,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본디올한의원, 숙박시설, 약초판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동의보감촌은 

산청을 명실상부한 한방휴양 관광지 메카로 자리잡게 만든 대한민국 힐링 여행 1번지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예로부터 한방 약초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산청군의 지역 특성을 살려 산청군에서 세운 한의학박물관은 전국 최초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다.

 동의보감과 한의학에 대한 교육과 흥미가 결합된 즐거운 체험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의학박물관에서는 

우리 민족 곁에서 수천년간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전통 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동의보감촌은 한방을 주제로 한 한방 힐링파크답게 한방기체험장, 한방약초테마공원, 산청약초관, 한방자연휴양림, 

허준순례길, 약초판매장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힐링과 치유를 테마로 한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에서는 한방을 통한 자기진단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의학 강의, 공진단만들기, 배꼽왕뜸, 허준순례길 트레킹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힐링 연수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동의보감촌의 한방테마공원은 약초의 시작이 된 ‘단군신화’를 배경으로 한 테마공원이다.

전통한의학을 주제를 다섯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방골은 호랑이와 곰이 100일간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설화에서부터 출발한다. 

동의보감촌에 조성되어 있는 ‘오장육부테마 심(心)길’은 위길, 폐길, 담길, 간길, 소장길, 대장길, 방광길 등 우리 몸속에 있는 오장육부의 이름을 붙여 놓았다. 

심(心)은 우리의 감정과 정심을 주관하는 장부로 스트레스, 두려움, 설렘 등 감정과 정신상태에 따라 움직임 달라진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심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석창포, 원지, 백자인(측백나무), 산조인(멧대추나무), 함환피(자귀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캐릭터 조형물이 들어선 놀이동네는 폭포수 놀이 공간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고, 넓은 잔디광장은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왕산과 팔봉산 아래 산림지대에 있는 한방자연휴양림은 동의보감촌 제일 위쪽에 있다. 

다양한 숙박시설과 야영장 테크시설, 야외물놀이장, 다목적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어 가기 좋다. 

또한 명의동네는 각종 약초를 심어 한방단지 산책코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구절초가 만개하는 10월이 가장 아름다워 매년 한방약초축제가 열린다.

 ‘웰빙’에 이어 이제 여행도 ‘웰니스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관광을 말한다. 

단순히 휴식하고 느끼고 먹는 힐링 여행이 아닌 웰니스 관광은 스파와 휴양, 뷰티 프로그램을 결합한 반복적인 경험을 유도해 생활 습관 개선과 

자기 발견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의보감촌은 새롭게 주목받는 웰니스 관광지로 한방을 테마로 먹고 쉬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