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진주성(야경)] 황홀한 불빛에 반하고, 은은한 달빛에 취하다 

밤이 되면 화사한 불빛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진주성은 과거 왜적과 맞섰던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포근한 밤의 휴식처가 된다. 

임진왜란 3대 승첩지 중 하나인 진주성(사적 제118호)은 서남쪽에서 동남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높이 5미터에서 8미터, 길이 1천 760미터에 이르는 성곽이다. 

성에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촉석루와 김시민 장군 전공비, 북장대 등이 있고, 성밖 남강에는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투신했다는 의암이 있다. 

진주를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찾아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진주성은 어둠이 내려오면 잔잔한 불빛이 진주성과 촉석루를 따스하게 감싸는 황홀한 밤의 풍경을 자랑한다. 

진주성은 도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 좋다. 

진주 시민들은 역사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이곳을 공원처럼 편안하게 찾고 있고, 진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진주의 옛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 이곳을 찾는다. 

진주성은 외성의 둘레 약 4킬로미터, 내성의 둘레는 1.7킬로미터가 될 만큼 아주 큰 성곽이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이뤄진 곳으로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 관광 100선에 8년 연속 선정될 만큼 진주에서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진주의 명소이다. 

오랜 역사와 문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진주의 명물 진주성은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공원화된 성곽이라서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은 평화롭기 그지 없지만, 남강변 절벽 위에 세워진 진주성은 과거 임진왜란 때 왜군과의 전투에서 민, 관, 군 7만여 명이 전사한 아픔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진주성을 돌아볼 때는 조급함을 버리고 산책로를 따라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다. 

진주 남강을 건너면 바로 진주성이다. 

성곽 앞을 유유히 돌아 남강이 흐르는데, 밤이 되어 조명이 들어오면 남강에 비친 진주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황홀한 불빛에 반짝이는 진주성은 성곽 여기저기 빛나는 아름다운 조명들과 진주 도심의 불빛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더 화려함을 뽐낸다. 

야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밤에 진주성을 찾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진주성은 아름다운 야경 명소로도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진주성은 강변 산책로에 대숲이 조성되어 있고, 대숲 곳곳에 전망대와 벤치가 있어 강에 드리워진 성의 여운을 오붓하게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화려한 불빛 또한 아주 인상적인데, 

진주성에서는 성곽 안의 은은한 조명들과 성곽 밖 도심 속에서 빛나는 화려한 불빛을 함께 볼 수 있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주의 화려한 도심 속 조명이 진주성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과거와 현대 두 가지 모습의 야경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주성은 성문 어느 곳으로 들어서도 한적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마지막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진주성의 보물 같은 누각 촉석루이다. 

촉석루는 진주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남강의 풍경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진주성 안에는 아름다운 누각 촉석루를 비롯해 영남포정사, 북장대, 창렬사, 호국사, 국립진주박물관 등이 함께 있어 두루두루 함께 둘러보기 좋다. 

진주성은 지금 평화로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지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많은 사연을 품고 있는 곳이다. 

처음 세워질 당시 본래 토성이었으나, 고려 말 왜구의 잦은 침략에 대비해 석성으로 고쳐 쌓았고, 임진왜란 때는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한 진주대첩의 현장이었다. 

왜군이 재차 침략했을 때 민, 관, 군 7만 여명이 순국했고, 논개가 왜장을 안고 남강으로 떨어져 순절한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진주성은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곳이기도 하고 누각에 풍류가 깃든 문화의 공간이기도 하다. 

해가 지고 나면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웅장한 성곽을 따라 은은한 불빛이 감싸는 아름다운 역사 문화의 현장 진주성은 

특별한 밤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주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진주성에는 다양한 주차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공북문 주차장을 비롯해 인근 보건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진주성 관광버스 주차장 또한 갖추어져 있어 단체 관광객도 문제없이 주차가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반도병원(32008) 정류장에서 일반 120번 버스 승차 후 

인사광장/진주성 정류장에 하차하면 진주성공북문 주차장까지 도보 5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