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유교랜드] 한국정신문화의 뿌리, 유교를 스토리텔링하다 

옛 성현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안동에 한국정신문화의 뿌리를 알아볼 수 있는 유교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유교랜드는 선비들의 일생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유교문화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근본이념으로 삼으며, 시대가 바뀐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 생활 전반에 녹아 있다. 

유교랜드는 유교의 근본사상인 인의, 예, 지, 신을 스토리텔링화한 테마파크형 전시체험시설로 예절과 인성교육을 배울 수 있다. 

유교랜드는 양심, 예의, 윤리 등으로 남아있는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종교가 아닌 학문과 생활철학으로써의 유교를 조선시대엘리트라 할 수 있는 선비들의 삶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을 준다. 

유교랜드의 타임터널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16세기 안동의 대동마을로 떠난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과거의 조선시대 마을에서 발견할 수 있고, 

현대로부터 과거에 이르는 다양한 사건을 시간의 역순으로 지나가다 보면 서서히 과거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유교랜드의 전시관은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관은 대동마을 전시관으로 유교의 이상적인 사회를 구성하였다. 

이곳은 배려하고 협동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마을 사람들이 전해주고 있다. 

2관은 소년선비촌전시체험관으로 예의범절에 대한 가정교육을 알려준다. 

3관인 청년선비촌전시체험관으로 일생에 있어 중요한 의례인 혼례를 연출한 모습과 함께 조선의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4관은 중년선비촌전시체험관으로 임진왜란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알려진 진주성 전투를 세트로 연출했다. 

유교랜드의 5관은 노년선비촌전시관이다. 

조선시대 지방자치기관이었던 향청의 재판과정을 연출하여 유교문화의 전통에서 인간의 도덕성을 예로써 다스린다. 

그리고 마지막 6관 참선비촌은 선비들의 발자취를 설명해놓았다. 

유교랜드는 인성교육의 체험공간으로써 교육과 놀이를 함께 즐기며 어렵게 느껴졌던 유교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유교랜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안동터미널에서 11번 버스 탑승 후 용상우체국정류장에서 다시 3번 버스로 환승한 후 안동문화관광단지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안동역에서는 3, 3-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주차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