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사명대사공원]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역사와 함께하는 자연 속 힐링 스팟!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위치한 사명대사공원은 백두대간에 속한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근 직지사 등 문화 역사와 함께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생태체험형 관광지이다.

김천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체험하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김천의 가볼 만한 관광지 중 한 곳으로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평화의 탑’을 비롯해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여행자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명대사공원은 황악산과 어우러진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자연을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김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사명대사공원은 지난 2011년 ‘황악산하야로비공원’이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해

9년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2020년 4월에 준공한 이후 김천의 생태체험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체험거리를 통하여 유익한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명대사공원은

김천의 대표 관광 명소인 황악산, 직지사, 김천시립박물관 등이 근접하게 위치하고 있어 김천의 관광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제격이다.

또 사명대사공원의 안쪽에 자리한 건강문화원에서는 한옥 숙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숙박동이 조성되어 있어 한옥스테이가 가능하다.

숙박동은 총 4동, 5개 객실로 한옥의 특성에 맞게 한 개 동을 제외하고 모두 독채 형식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명대사공원 한 켠에는 역사와 민속을 되돌아보고 알아볼 수 있는 김천시립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김천에서 출토된 유물 564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문화체험실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전시 유물을 둘러보고 역사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들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명대사공원은 꽤 넓은 규모로 조성이 되어 있다.

걷기 좋게 잘 꾸며진 산책로 곳곳에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함까지 갖추고 있어 호젓하게 사색의 시간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건강문화원에는 숙박동 외에도 체험동이 마련되어 있어 족욕과 온열체험 등 건강 관련 장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실과

본인의 건강상태와 체력, 스트레스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건강측정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다도체험과 더불어 예절교육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과 차 한잔의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타임장소로 부족함이 없다. 

사명대사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평화의 탑’이다.

평화의 탑은 전쟁 등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고 백성들을 감싸 안은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황룡사 9층석탑의 구조를 참고했다고 한다.

이 탑의 높이는 41.5미터로 목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외부는 단청이 아닌 옻칠로 마감해 나무의 결과 색을 그대로 살렸고,야간 조명이 불을 밝히는 밤이 되면 붉은 옷으로 갈아 입은 탑신의 모습이 고고하게 빛난다. 

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평화의 탑’은 5층 목탑규모로 1층 전시관에는 평화의 탑 제작 영상자료와 사명대사 관련 패널이 전시되어 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일본군을 물리친 대표적인 승려로 법명은 ‘유정’이다.

전쟁이 끝난 후 선조의 부름을 받고, 사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8개월의 노력 끝에 전란 때 잡혀간 3,000여 명의 조선인을 데리고 돌아왔다.

1층 전시관에 사명대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고,

평화의 탑을 중심으로 주변으로 건강문화원의 한옥들이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사명대사공원은 황악산의 수려한 산세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특히 공원을 감싸고 있는 치유의숲은 맑은 공기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곳이다.

향기, 경관, 음이온 등 산림의 치유요소를 활용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 공간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숲의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며 산책로를 따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는 사명대사공원에서

편안한 힐링타임과 더불어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듯하다. 

사명대사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김천시외버스터미널(종점)정류장에서 좌석 111-0번 버스 승차 후 직지사 정류장에 하차하면 사명대사공원까지 도보 19분 거리이다.

주차는 사명대사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