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심수관도예전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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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494 |
전화번호 | 054-874-0101 |
휴무일 |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홈페이지 | https://csgeop.cs.go.kr/board/bbs/page.php?hid=myeongso0206 |
입장료 | 무료 |
[심수관도예전시관] 일본 도예를 찬란하게 꽃피운 조선 도공의 예술혼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강제 연행되었던 조선 도공의 눈물과 땀이 배인 심수관 도자기가 416년만에 본향 청송으로 돌아왔다.
주왕산관광지 도예촌 조성사업의 하나로 청송백자전시관과 함께 조성된 심수관도예전시관은 조선 도공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일본 가고시마 빛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도예가로 알려진 심수관 가(家)의 도예작품 150점을 전시하고 있다.
1598년 일본 싸스마, 현 가고시마의 번주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끌려간 초대 심당길은 번주에게 녹봉을 받는 대신 도자기를 제작하고 헌납했다.
심당길의 12대 후손인 심수관에 이르러 일본의 3대 도자기이자 세계 명품 도자기로 인정받게 되면서 ‘수관’을 세습 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선조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혼과 예술적 자긍심을 지켜온 심수관가는 400여 년 동안 조상의 도예 기술을 조금씩 발전시켜 왔다.
또한 지금까지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매년 청송을 찾아와 청송 심씨 시조 묘소에 참배를 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송 심수관도예전시관은 국내에서 남원 심수관도예전시관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전시관이지만, 전시 규모는 남원에 있는 심수관도예관의 두 배 규모로 크다.
이곳은 도자공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심수관가의 뿌리인 청송 심씨와 심수관가의 도자기 변천사, 도자기의 특징, 작품세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 일본의 가고시마 번주 시마즈 요시히로는 조선 도공들의 기술을 높이 사서 도공들을 무사의 직급으로 대우하였고, 그들이 만들어낸 도지기에 지명을 넣어 ‘사쓰마야끼’라고 불렀다.
도자공예 사쓰마야키는 크게 흑사쓰마와 백사쓰마로 나누어진다.
백사쓰마는 투조와 부조기법, 금채기법, 성금기법, 히네리모노(장식품) 등으로 화려하게 그려 놓은 것이 특징이다.
심수관도예전시관은 일본 가고시마 지역에서 찬란하게 꽃 핀 조선 도공의 예술혼과 민족혼을 상징하는 심수관가의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또 심수관도예전시관 남쪽에 위치해 있는 청송백자도예촌은 공방(체험관), 사기움(옛공방), 사기굴(옛가마), 주막(생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송백자를 체험하는 시설로 청송백자 500년 세월의 지혜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심수관도예전시관은 대중교통 이용 시 청송버스터미널에서 청송-주왕산 행 농어촌 버스 승차 후 주왕산관광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주왕산관광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