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점촌전통시장(구 신흥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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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문경시 신흥시장길 19 |
전화번호 | 054-553-3208 |
교통정보 | 점촌시내버스터미널 정류장 도보 5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영신숲유원지, 영강체육공원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매월 끝자리 3, 8일 마다 열리는 5일장 |
주변관광 | 영신숲유원지, 영강체육공원 |
먹거리 | 통닭, 메밀전병, 분식류 일체 |
[점촌전통시장] 시골장터의 정겨움이 좋다
문경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의 하나는 바로 이 곳 점촌전통시장이다.
1995년에 문을 열어 신흥시장으로 맥을 이어오다가 지난 2017년 점촌전통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현대화 시설 작업을 통해 골목 천장에 아케이드가 설치되었고,
시장 골목길을 따라 깔끔한 간판을 내건 상점들이 들어가 있다.
상설시장 외에도 점촌전통시장에서는 매달 끝자리 3일과 8일에 5일장이 열린다.
장이 서는 날에는 시장 입구 길가와 공터는 물론 시장 골목 사이사이 장꾼들이 들어와 다양한 물건을 펼쳐 놓는다.
문경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사람들과 노점상이 함께 어우러져 5일마다 한번씩 시장 안은 시끌시끌하다.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간식거리들도 가득해 장이 서는 날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문경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특산물이 모여있고 시장 골목 안에는 정육점, 수산물, 건어물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다.
신선한 채소와 싱싱한 생선을 구입하거나 잘 말린 건어물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문경은 약돌 먹인 돼지, 약돌 먹인 한우가 유명한 지역이어서 정육점에 가면 약돌한우와 약돌돼지를 살 수 있는데,
쇼핑하고 나서 정육점이 딸린 식당이나 시장 안 고기 맛집을 찾아 몸보신을 해도 좋다.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각종 반찬과 젓갈은 점촌시장에서 꼭 구입해야 할 베스트 쇼핑 아이템이다.
근처에 시내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장이 서는 날에는 일부러 버스를 타고 찾아 오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이 지역 사람들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원하는 가격만큼 맞춰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흥정만 잘해도 덤을 듬뿍 담아주는 시골 장터의 넉넉한 인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점촌전통시장에 가면 구하기 힘든 산삼도 있고, 항산화 작용과 혈압, 뇌졸증 예방에 좋은 연자육
그리고 항암, 항염, 고혈압, 당뇨,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 노니까지 건강 관련 식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장이 서는 날에는 시장 앞 도로에 특별한 물건들이 자리를 잡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고 발길을 잡아 세운다.
제사 지낼 때 필요한 제수용품들과 교자상, 도자기로 유명한 문경답게 멋진 도자기 그릇도 빠지지 않고
시계, 라디오, 선글라스, 각종 생활용품 등 장날을 찾아온 장꾼들의 트럭 문이 열리고
물건들이 하나 둘 도로를 점령하면, 이것저것 물건 살펴보는 재미에 푹 빠져들고 만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씨앗과 모종 구입만큼 중요한 게 없다.
그 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모종을 잘 골라야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고 심혈을 기울여 골라야 한다.
농촌에서 필요한 씨앗과 모종들도 시장에 모여 있어서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들도 장이 서는 날에는 빠지지 않고 장을 보러 온다.
예전보다 문경의 인구 수는 많이 감소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장이 서는 날에는 상인들과 사람들이 몰려와 북적거리는 곳이 시장이다.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도는 탐스러운 과일들은 상설시장에 매일 오픈되어 있어 시장에 가면 언제든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가게 앞까지 박스박스 담긴 싱싱한 제철 과일들이 향긋한 단내를 풍겨 사람들을 과일가게로 이끈다.
형형색색의 옷가지들과 이불, 양말, 철이 바뀔 때마다 유행하는 패션용품들과
액세서리 소품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다.
이 외에도 신발, 가방 등 다른 잡화들을 파는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어 돌아볼수록 볼거리 가득한 매력적인 시장이다.
문경의 대표 시장인 문경전통시장은 장을 보지 않더라도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이 많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부러 시장을 찾는 젊은이들도 있다.
좋은 친구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좌판에 펼쳐진 간식을
하나씩 입에 물고 골목을 헤집고 돌아다니면 북적북적한 시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다양한 간식거리들은 허기진 속을 달래기에 좋다.
또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시골시장의 인심도 가득 느낄 수 있다.
겉 피가 쫄깃한 메밀전병, 쫀득쫀득한 옥수수빵에 각종 떡들
그리고 갓 구운 호떡과 바로 튀긴 핫도그 바삭바삭한 통닭까지 뭐 하나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호떡은 속이 설탕으로 가득 차 있어 달달하고 쫀득한 맛에 반할 수밖에 없고,
통으로 튀긴 통닭은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해서 건강 간식으로도 그만이다.
문경전통시장의 길거리 음식 중 유명한 게 수제 부산어묵이다.
어묵 튀기는 냄새가 너무 좋아 장날에는 어묵을 구입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자리에서 튀겨 바로 먹을 수도 있고 포장해 갈 수도 있는데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깻잎이 들어간 어묵, 치즈가 들어간 어묵 등 종류도 다양해서 시장에서 인기 만점이다.
막 썰어서 담아 갈 수 있는 족발과 양념 가득 묻은 닭강정은 막걸리 한잔 하며 안주로 삼기에 안성맞춤이다.
바로 구입해 갈 수 있도록 한 팩씩 포장해 놓은 모습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이것저것 장을 보느라 양 손 가득 채워져 있어도 장바구니 안에 족발 한 팩 안 넣어 가고는 못 배긴다.
점촌시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들이 가득해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장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점촌시내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잘 마련되어 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자장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장과 거리가 가까워 주차 후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공영주차장 외에 대로변 노상 주차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