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촌] 고가옥이 모여있는 언덕배기 초가집으로 과거여행
안동민속촌은 안동댐 가는 길 보조댐 부근에서 강 건너를 바라보면 언덕에 초가집이 보이는 곳이다.
개목나루와 월영교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안동댐이 생기면서 수몰된 가옥 몇 채를 옮겨 야외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조용한 구릉에 자리잡고 있어 호젓하게 산책하며 조용히 둘러보기 좋다.
안동민속촌 입구에는 큼직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자리잡고 서서 민속촌을 지키고 있다.
그 옆에는 안동의 대표적인 저항시인 이육사의 시비를 살펴볼 수 있는데 시비에는 이육사의 대표적인 시 <광야>가 쓰여져 있다.
안동민속촌의 안내도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 한눈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안동의 전통 주거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고건축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홑집, 겹집, 까치구멍집 등이 있는데 초가집 옆에는 열녀비와 정효비가 세워져 있다.
까치구멍집은 경북에서 쓰는 말로 ㅁ자 형태의 집을 말한다.
통나무집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있던 집을 1977년 이곳으로 옮겨왔다.
그 외에도 이춘백 초가, 박명실 초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로 아이들을 위한 엄마까투리 시소는 반대쪽이 비워져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존으로 인기가 많다.
또 책을 꺼내 볼 수 있는 숲속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고, 안동 정화동 택지개발 중 발견된 기와가마와 연자방아, 물레방아 등 정겨운 옛 마을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다.
잠깐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카페, 분식, 매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쉬어 갈 수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여유롭게 커피나 음료, 간식 등을 먹을 수 있고 국밥으로 맛있는 한끼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
한켠에는 전통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안동여행 기념품 구입도 가능하다.
초가집 군락을 지나 언덕길을 넘어서면 전통한옥 단지가 보인다.
안동댐 건설로 침수 위기의 가옥들을 옮겨 리조트와 여러 가지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조트 안에는 전통문화 체험과 북카페, 정원 등이 있어 한옥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안동민속촌은 대중교통 이용 시 안동터미널에서 436(교보생명)번 버스를 타고 교보생명 정류장에서 3번 버스로 환승한 후 박물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2분 거리이다.
주치는 민속촌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