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구룡포해수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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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420-7 |
전화번호 | 054-275-9405 |
입장료 | 무료 |
[구룡포해수욕장]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아름다운 백사장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부근에 해당하는 곳, 호수같은 영일만을 업고 있는 구룡포해수욕장은
반달형의 백사장 길이가 400미터, 폭 50미터로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구릉지가 많고 평지가 적으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서늘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는 구룡포는
긴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안경관이 아름답고 영일만 해돋이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잘 구비되어 있다.
구룡포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장기 현감이 고을을 순찰하던 중 용주리를 지날 때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폭풍이 휘몰아쳐서 급하게 피했는데,
이 때 용두산 해안 바다에서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였다고 한다.
이후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포구라 하여 ‘구룡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구룡포해수욕장 인근에는 갓 잡은 싱싱한 광어, 도다리, 도미 등의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 횟집들과 함께 파라솔과 튜브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준비되어 있고,
깨끗한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장도 마련되어 있다.
구룡포해수욕장은 모래사장으로 된 중앙해변이 있고 오른쪽 방향으로는 작은 자갈로 되어 있는 자갈해변이 나온다.
하나의 바다에서 두 가지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구룡포해수욕장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원한 파도소리가 들리는 구룡포해수욕장은 등대와 갈매기, 귀항하는 어선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을 이루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와 머구리, 하루 세 번 어판장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동쪽 바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구룡포해수욕장에는 현무암, 조면암, 안산암 등 암석 사이의 균열이 생기면서 삼각형의 긴 기둥 모습을 이루고 있는 주상절리가 있다.
구룡포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용암이 멈춰진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마음 속 깊이 느낄 수 있다.
구룡포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포항역과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급행버스 9000번을 타고 구룡포해수욕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구룡포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