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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홍어, 등대, 황포돛배, 영산포에서 만나는 영산강 이야기
관광지명 영산포
주소 전남 나주시 영산동 279-12
전화번호 062-600-8313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영산포홍어등대황포돛배영산포에서 만나는 영산강 이야기 


전라남도 나주 하면 누구나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곳이 있다

나주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영산포가 그곳이다

영산포는 영산강 하굿둑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배가 드나들었던 옛 항구로 국내 유일하게 바다가 아닌 강을 밝히는 등대가 있다

과거 영산포의 번영과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영산포등대는 1915년 영산포 선창에 세워진 한국의 내륙 하천가에 있는 유일한 등대이다

이 등대는 불울 밝히는 등대 기능과 함께 해마다 범람하던 영산강의 수위를 측정으로 역할을 해왔다. 







 


영산포 선창가에는 영산포 시비와 함께 영산포 홍어 이야기를 담은 비석이 서 있다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글을 읽다 보면 홍어 생각에 군침이 삼켜진다.

 영산포는 고려말부터 600년 이상 홍어가 거래되어 온 홍어의 본 고장이다

흑산도 홍어가 영산포까지 배에 실려 오는 과정에 숙성되었던 것에서 유래된 삭힌 홍어는 톡 쏘는 독특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고

삶은 돼지고기와 묵은지를 함께 먹는 홍어삼합은 미식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어는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던 음식으로 결혼식회갑초상 등 집안의 대소사에 빠지지 않았으며 

홍어가 빠지면 잔칫상으로 인정받지 못할 정도로 홍어는 남도음식문화에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홍어의 거리 외에도 영산강 강둑에는 황포돛배선착장이 있다

벽면에는 다양한 트릭아트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으며홍어의 거리인 만큼 트릭아트 주인공으로 홍어도 빠지지 않는다

제방 아래에는 영산포 시가지가 형성돼 있고그 골목마다 홍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홍어 보관창고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영산포 선창에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내륙 등대이자 강변 등대인 영산포등대가 서 있다

영산포등대는 해안이 아닌 강가에 있는 유일한 등대이며 등록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된 나주의 등대이다

일제강점기 영산강의 가항종점인 영산포 선창에 건립된 등대로 1915년 설치되었으며 영산강 수위 측정과 등대의 기능을 함께 사용 했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 내륙 하천가에 있는 유일한 것으로 1989년까지 수위 관측시설로 사용 되었다. 


 





 


영산포등대 앞 황포돛배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황포돛배는 영산포를 출발해 천연염색박물관까지 약 50분간 왕복 10킬로미터를 운항한다

황포돛배를 타고 강물을 따라 가면 여느 계곡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절벽이 나오는데 야망바위', '상사바우'라고 불리는 앙암바위이다

영산강의 역사와 주변 관광지 소개를 들을 수 있으며 50분 정도 투어를 할 수 있어 영산간 관광 코스로 아주 제격이다. 


 



 

황포돛배는 과거 황톳물을 들인 깃발을 달고 서남해안에서 난 소금과 젓갈 등 해산물을 영산포까지 운반했던 영산강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다

영화 <장군의 아들>의 배경이기도 한 영산포 일대는 1897년 목포항이 개항하면서 전라남도의 경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푸른 영산강 위에서 잔잔한 매력을 느끼며 나주의 풍경을 감상하면 배를 타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황포돛배를 타고 나면 영산강변이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 또는 도보로 근처를 산책하는 것도 아주 좋다

산책로 근처로 체육시설과 포토 존도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강변을 따라 걸으며 유유자적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예쁘게 만들어 놓은 솟대들도 볼 수 있고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포토 존도 설치되어 있어 사진으로 영산포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홍어 축제 기간에 알싸한 홍어를 먹고 산책로를 따라 분위기 있게 걸을 수 있으며밤에 LED 장미가 불을 밝히면 멋진 영산포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영산포를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려면 영산나루를 나와서 마을 뒷골목으로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보는 것도 좋다.

걷다 보면두 사람이 마주치면 어깨를 돌려 비켜야 할 만큼 좁은 골목길도 있고 나무전신주와 녹슨 창고 문에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영산포의 주변 풍경은 온통 자연경관뿐이라 정말 조용하고 한적하다.

 영산강의 운치와 여유를 마음껏 느낄 수 있으며 마음 깊은 곳까지 힐링할 수 있는 자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복잡한 머리를 식힐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최고이다. 


교통 및 주차정보


영산포 입구에 큼직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1602, 1160, 400, 순환2001, 순환3002번 버스를 타고 

선창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영산강황포돗배나루터까지 도보 2분 거리이다. 




 


지도
전남 나주시 영산동 2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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