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안동문화의거리] 들樂날樂! 안동원도심에서 놀자

안동중앙문화의거리는 안동구시장과 안동찜닭골목이 연결되어 있다. 

이 곳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장소로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젊음의 거리다. 

안동중앙문화의거리는 농협과 신한은행 등 다양한 은행권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은행을 주변으로 브랜드 의류들과, 

카페 등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던 안동의 대표적인 중심가였다. 

하지만 10여 년 전에 생긴 옥동지역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상권이 신도시인 옥동으로 이동하였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안동역 옆에 자리하던 시외버스터미널도 송현동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홈플러스가 들어서면서 

안동구시장을 찾던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위축되며 침체된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안동중앙문화의거리 활성화 사업을 펼쳐 안동중앙문화의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안동중앙문화의거리는 전체적으로 전통가옥이 가지고 있는 마당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였다.

문화의 거리는 안동구시장과 연결되어 구역별로  길로 나누어져 있는데, 중앙문화의거리를 비롯해 찜닭네거리, 

떡볶이골목 등 거리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모습의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 어 골목마다 색다른 거리 풍경을 볼 수 있다.

신한은행 앞 광장부분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가 있으며 안동선비를 상징하는 소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소공연장도 마련되어 있다. 

실개천 위에 마련된 탁자와 거리 중앙교차점에 마련된 쉼터에는 가족단위,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의 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거리 좌우에 위치한 의류, 빵집, 커피숍 등 상점가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안동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인 전국 3대 유명빵집인 '맘모스 제과' 도 보인다. 

이 집은 40년을 넘는 세월 동안 변하지 않은 맛으로 국내 빵 시장에서도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거리 중앙에 흐르는 실개천을 따라가면 조각 상들도 볼 수 있다. 

작은 실개천 곳곳에는 이동하기 편하게 다리도 만들어져 있고 재미난 모양의 다양한 조각상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재미난 볼거리뿐 아니라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존이 되고 있다.

밤에는 예쁜 조명들로 문화의 거리를 더 밝게 빛내준다. 

거리에 조명이 들어오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의 풍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시 쉬어 가는 벤치 하나도 밋밋하지 않게 조형물을 세워놓았고 다양한 색상들의 네온 불빛을 들어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안동중앙문화의거리 뒤쪽 중심가 뒷골목을 들어서면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진 벽화거리가 있다. 이곳은 한 때 청소년 흡연장소로 범죄에 노출된 곳이었다. 그러다 지난 2014년, 어둡고 침침한 골목길을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질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안동시와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그리고 법무부 법사랑 위원 안동지역연합회, 안동대학교의 상호 협력 하에 골목 안에 벽화를 그려서 우범지역 환경개선 사업인 ‘미담 Project’로 진행했다. 프로젝트 이름처럼 어둡고 칙칙하던 골목은 그림이 그려지면서 밝고 경쾌한 느낌의 벽화처럼 미담의 거리로 새롭게 변신했다.

안동 문화의거리 속에는 음식의 거리도 자리잡고 있다. 

음식의 거리는 안동시 중구동 원도심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맛집이 밀집된 음식특화거리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안동에서 먹어야 할 맛있는 먹거리들이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어 무엇을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안동중앙문화의거리를 둘러 보다 보면,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사람이 들어가 촬영할 수 있는 노란 대형 하트존 안에서 연인들이 손잡고 인증샷 찍기에도 아주 좋다.

 안동 여행하면서 밤에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젊은이들의 활기 가득하고, 

인생샷 남길 수 있는 예쁜 포토존과 맛있는 먹거리 풍성한 안동중앙문화의거리를 추천한다.

안동중앙문화의거리 주차장은 30분에 500원 1시간에 1,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엄청 저렴한 편이다.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고 현금만 가능하다. 거래처 이용 시에는 주차권 확인도장을 받아가면 1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다양한 버스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교통편이 아주 편하다. 

농협, 중앙파출소, 교보생명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5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