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나주영상테마파크] MBC <주몽>촬영지, 나주로 떠나는 고구려여행 

나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나주영상테마파크는 국내 최대규모의 세트장으로 MBC 드라마 <주몽>을 촬영할 때 만들어진 곳이다. 

구경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서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찾아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영화, 드라마 세트장 관람과 함께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전시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데, 방대한 규모의 테마파크 곳곳에 볼거리가 풍부해 지루할 틈이 없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성인 2천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단체는 입장료에서 500원이 할인되고 나주시민이나 유공자,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나주시관광안내소에 들러 해설사 동행을 요청하면 전반적인 시설 안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드라마 <주몽>의 주연 배우들의 사진과 동판 위에 새긴 핸드프린팅이 함께 설치된 조형물로 장식되어 있는 스타거리도 있다. 

주인공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몽>은 당시 시청률이 무려 50%에 가까웠을 만큼 국민적인 드라마로 정말 인기 많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로 들어가는 길 곳곳에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어서 소소한 재미와 사진 찍는 재미를 준다. 

또한 올라가는 길 중간에는 나주영상테마파크 전체 지도가 있다. 

이곳에서 어떤 작품들이 촬영되었는지 쭉 나열되어 있다. 

<주몽>을 시작으로 MBC <태왕사신기>, <이산> 등 방영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2016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N드라마 <도깨비>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제1성문 해자성 입구를 지나면 졸본부여궁이 나온다.

 ‘ㅁ’자 형태로 세운 세트장은 정면에 왕의 집무실이 있고 좌우로 통행로가 설치되었으며 좌우 뒤편으로 부속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졸본부여궁은 웅장하고 예술적, 미술적 가치가 넘쳐나는 아름다운 기와집으로 지어졌다. 

내부는 각종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손으로 만져보는 명화들을 만날 수 있고 잠시 임금이 되어보는 순간도 누릴 수 있다. 

 

지붕이 아주 인상적인 저잣거리의 주막 매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선 전통의상 체험을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사진으로 다양한 추억을 남기기 아주 좋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옛 정취를 느끼며 저잣거리를 천천히 산책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잠시 과거로 돌아간 듯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 옛 의상을 무료로 빌려 입고 고구려 무사가 되어 볼 수도 있다. 

고구려 시대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면 훨씬 더 실감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쁜 숨을 거두고 오르막길에 다 오르면 촬영장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구려시대의 웅장한 모습이 그대로 잘 재현되어 있다. 

이곳에서 전투신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제대로 감이 잡힌다. 

나주는 2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라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지은 나주영상테마파크는 단순한 드라마 오픈 세트를 넘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의 가장 큰 광장이자 촬영장소로 가장 많이 나온 국내성은 모습이 웅장하다. 

적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성 바깥 둘레에 쌓은 토담이나 산성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 중심지로서 화려하고 웅장한 월대와 성루 

그리고 궁의 계단은 계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이용되었으며 왕이 지나는 계단이라 하여 가운데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조각한 대리석 계단의 섬세함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곳은 운왕궁이다. 

TV에서 자주 봤던 모습이라 더욱더 신비한 느낌이 든다. 

세트장이어도 실제와 비슷하게 지은 건축물이라 곳곳에서 웅장함이 배어 나온다. 

그 시대에 사용했던 소품들이 세트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당시 시대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벽에 올라서면 일순간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나주평야가 눈에 들어온다. 

영산강과 나주평야가 영상테마파크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주 매력적이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시원한 공간에 푸르른 나무들이 많아 잔잔한 휴식과 산책을 겸해 찾아가기 안성맞춤이다. 

 

나주영상테마파크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여미을신단은 당대 최대 권력의 중심이었다. 

여미을 신단은 고구려의 별도(別都) 지금의 황해도 재령이며, 재령 지역은 대동강의 지류인 재령강 주변에 넓은 부지가 있어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곳이다. 

 

<주몽> 드라마 속 유화부인의 처소로 소개되었던 연못궁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주변을 한참 보고 있노라면 서울의 어느 한옥의 고택이나 고관의 처소 같은 느낌도 든다. 

연못궁은 거대스케일을 자랑하던 중국 역사극에서도 보기 드문 아름다운 연못과 구름다리 그리고 인공폭포를 보며 편히 쉴 수 있는 정자로 되어 있으며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곳곳에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예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105번 버스를 타고 사동 혹은 나주영상테마파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