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한국대나무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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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향문화로 35 |
전화번호 | 061-380-3479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www.damyang.go.kr/museum |
입장료 | 개인 -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단체 - 어른 1,600원 / 청소년, 군인 700원 / 어린이 500원 (단체는 20명 이상) 6세 이하, 65세 이상, 담양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무료 |
[한국대나무박물관] 대나무의 모든 것, 그것이 알고 싶다
대나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담양이다.
국내 대나무의 25%가 담양에서 자라고 있다고 하니 가히 대한민국 대나무 1번지라 부를 만하다.
예로부터 담양은 따뜻한 기후와 적당한 강수량, 황토 등이 어우러져 대나무가 자라기 좋은 최적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유일의 대나무 주산지인 담양에서 대나무 문화를 좀 더 가까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이곳에 가면 조상들이 만들었던 죽제품과 만드는 모습은 물론 대나무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다.
1981년 처음으로 담양에 죽물박물관이 개관된 후 대나무의 보존, 전시, 시연, 판매 등 종합기능을 수행할 공간을 갖추었고
대나무공예문화의 전통 계승과 대나무공예 진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1998년에 현재의 위치로 확장 이전하였다.
그리고 2003년에 한국대나무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한국대나무박물관에 가면 고죽제품, 명인의 죽세공예품, 전국대나무공예대전 입상작품 등
다양한 대나무공예품과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등 외국제품 및 대나무 신산업제품
그리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전시품과 박람회 참여국가의 기증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 주변에 다양한 대나무제품들을 살 수 있는 상점도 있어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총 5개의 전시실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관, 대나무 산업관, 국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죽 공예제품을 전시뿐 아니라 시연, 판매, 체험까지 종합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잘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전시실은 조상이 만들었던 죽제품과 함께 죽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현재 우리 일상 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죽제품들도 볼 수 있다.
또한 죽물 장인들이 상주하며 팔랑개비, 붓통, 부채, 방석 등 간단한 죽제품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 현장교육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1전시실에서는 대나무의 성장과정과 각종 자료 및 죽순을 이용한 식품, 정의 특성, 세계 분포도, 한국 분포도를 볼 수 있다.
뿌리와 줄기 단면을 실물과 같이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유리 부스를 통해 밭 생태를 알 수 있게 연출해놓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제2전시실에서는 조선 말기 궁중에서 사용했던 부채와 방건통 등 옛 죽제품과 국가무형문화재(낙죽장·죽렴장·채상장·참빗장)의 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명인의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고 근대, 현대 시대에 사용한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담양의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밀랍인형을 통해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제3전시실에는 현대와 과거의 실생활에 주로 이용된 대나무로 만든 여름용품부터 무기류, 장신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대나무 여름용품이라고 하면 부채나 죽부인이 대표적이었는데 그 외에도 더 많은 죽제품들이 있다는 것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또한,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는 죽세공예 기능을 보유한 무형문화재가 그 기능을 전수하고 있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전시실 별로 대나무의 쓰임새와 함께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의 과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들을 눈으로 하나하나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죽제품들의 기능과 용도를 천천히 구경하다 보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모를 만큼 시간이 훌쩍 지나 있을 정도다.
제4전시실은 대나무 고을로 알려진 담양의 예전 모습이 미니어처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60~80년대를 배경으로 죽물시장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현대와 과거의 실생활에 주로 이용되었던 죽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각종 생활용품과 무기류, 다기도구 등을 볼 수 있어 흥미롭기 그지 없다.
현대와 과거의 실생활에 주로 사용되었던 참빗, 죽렴, 죽석, 삿갓, 모자, 다기도구 등
생활용품류와 활, 활살통, 죽검 등의 무기류 그리고 아직도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만나는 죽제품 중 부채는 죽공예의 종합예술이다.
방구부채, 쥘부채, 합죽선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죽공예의 온갖 기법이 한데 어우러진 채상은
채죽상자를 줄인 말로 물감을 들인 대오리로 엮은 바구니를 칭한다.
3합, 5합 등 홀수로 구성하는데 소수의 장인들만 생산하는 이 채상류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대나무박물관 본관에서 나오면 기획전시실이 있다.
198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죽제품경진대회에서 입선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대나무를 소재로 한 창작품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대나무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나무산업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로 대잎차, 죽초액, 대나무 숯, 대나무 인테리어 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외국관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대나무 생활용품과 공예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대나무박물관 야외에는 울창한 대나무숲과 산책길이 있어서 박물관을 둘러본 후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나무박물관 광장에도 역시 많은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조형물도 또한 다양한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대나무에 대한 지식도 이해하기 쉽게 습득하고, 공기좋은 대나무 숲을 걸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박물관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자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버스 4-1, 4-3, 4-4, 322 번 등의 버스를 타고 백동사거리 정류장에 하차 후 9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