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광양5일시장] 특산품 가득한 전남여행의 첫 시작 

‘따스하게 빛나는 햇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광양은동쪽 섬진강을 경계로 경상남도 하동군과 접하며 남쪽에는 광양만이 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광양은 세계 최대규모의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함께 인구유입이 많아지면서 더욱더 발전한 곳이다.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훈훈한 정이 있고 풍성한 먹거리 가득한 광양5일시장이 제격이다.

 시장 현대화 작업으로 새롭게 지붕공사를 하고 깔끔해진 모습으로 변신해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현대식 건물의 도시형 전통시장인 광양 5일시장은 겉에서만 봐도 깔끔함이 느껴진다.

 시장 지붕의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비가오나 눈이 오나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장을 볼수 있다.

 시장 입구에는 색색의 예쁜 소원바람개비 조형물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줄 것만 같다. 

시장입구에 들어서면 반듯반듯 잘 정돈된 물건들이 가득하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저렴하고 싱싱한 지역특산물들이 가득하다.

 전통시장에서 현금결제만 가능할 것 같은데, 요즘은 카드 결제도 가능해 예전보다 훨씬 더 스마트한 장보기가 가능해졌다.

 신선하고 파릇한 채소와 과일, 살아 있는 듯 싱싱한 생선에 건어물까지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광양5일시장이다.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광양5일시장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프리마켓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심심할 틈이 없다.

 좌판에 진열된 형형색색의 양말과 옷과 액세서리 소품들까지 시장 한 바퀴만 돌고 나면 누구나 멋쟁이가 된다. 

섬진강을 끼고 있고 바닷가와도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싱싱한 생선과 건어물이 굉장히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한 싱싱한 생선들과 해산물들 눈으로만 구경해도 재미가 넘쳐나는 곳이다.

 손질이 잘 되어 있는 마른생선과 꾸덕꾸덕 잘 말린 문어와 미역들은 물 좋은 현지에서 직접 잡아 공수해온 것들이어서 대형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다양한 과일들도 소쿠리 가득 담겨있다.

 다양한 과일들은 대형마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과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손글씨로 써 놓은 투박한 글씨지만 가격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다.

 말만 잘 하면 덤까지 받을 수 있어 전통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신선한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은 광양답게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들은

 한눈에 봐도 좋은 식재료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다.

 소쿠리마다 수북이 올려 놓은 오이,  고추, 옥수수, 감자, 호박 등의 농산물들은 하나같이 싱싱하고 크기도 다양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반찬들과 젓갈류는 원하는 만큼 개별 포장해서 구매할 수 있다.

 상인들이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맛깔난 반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반찬 몇 가지만 구입해 가면 집에서 바로 푸짐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푸짐함과 상인들의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광양5일시장.

 전통은 이어가지만 현대화를 받아들여 앞서 나가는 광양5일시장은 후덕한 인심으로 정을 나누며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유혹하고 있다.

광양은 예로부터 불고기와 백운산고로쇠물이 지역 먹거리로 유명하다.

 매화마을 매실과 섬진강의 재첩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곳으로 광양을 찾았다면 꼭 들려서 먹어봐야 할 먹거리중에 하나이다.

 또 광양인의 소울푸드로 유명한 김국도 굉장히 유명하다.

 다른 남해안 지역에도 김국은 있지만, 김국은 광양이 원조답게 양이 정말 굉장히 푸짐하고,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진짜 제대로 된 김국을 맛볼 수 있다.

오랜시간 정성으로 삶은 족발들 윤기가 좔좔 흘러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세운다.

 전통시장답게 굉장히 푸짐하게 담아주기 때문에 광양5일시장에서 다른 건 몰라도 족발은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만두집에는 다양한 종류의 만두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속이 훤히보이는 얇은 만두피에 속이 꽉차 있는 만두는 광양5일시장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특히 새우꼬리가 보이는 새우만두는 별미중에 별미다.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 종류도 다양하다.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다양한 튀김들은 노란 튀김옷을 입고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순간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곳이 바로 튀김과 치킨집 앞이다. 

해물파전, 부침개, 핫도그, 도넛 등 광양5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팥죽과 국수가 굉장히 유명하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이곳 시장의 먹거리 NO.1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칼칼한 국물이 매력있는 민물매운탕도 꼭 맛봐야 한다. 

전통시장에 가야 맛 볼 수 있는 콩물도 판매하고 있다.

 어릴적 많이 먹던 콩물은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음식이다.

 광양5일시장에는 매달1일과 6일에 5일장이 서고, 토요일에도 토요장터가 열려 다양한 먹거리가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광양5일시장은 광양버스터미널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주차는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되는데, 최초 1시간 이내 500원이고 1시간 초과시 매30분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또한 버스노선이 다양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주변 정류장으로는 광양농협, 5일시장,노인복지관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