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호미곶해맞이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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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1 |
전화번호 | 054-270-5806 |
[호미곶해맞이광장] 포효하는 호랑이 꼬리마을, 호미곶의 아름다운 일출
우리나라 일출 명소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곳. 바로 포항의 호미곶(虎尾串)이다.
포항의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를 의미하고 있다. 한반도 지도를 호랑이가 앞발을 쳐들고 포효하는 모습이라고 할 때,
이곳을 호랑이 꼬리가 튀어 나온 지점이라고 본 것이다. 원래는 대보면 이었으나 2010년 호미곶면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제 호미곶은 호미곶면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한편, 호미곶에 있는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는 2000년 1월 1일 새천년과 함께 시작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해마다 열리고 있다.
매년 열리는 해맞이 축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해돋이를 하러 온 사람들과
축전을 즐기는 사람들로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이면 광장은 꽉 들어찬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호미곶해맞이광장은 대략 14,000 평 정도의 넓은 부지에 조성되어 있다.
조성 당시 새천년을 맞이하여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 라는 뜻을 가진 ‘상생의 손’을 설치해 광장 안에 들어서면
누구나 가장 먼저 이 상생의 손과 마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새천년기념관, 성화대, ‘천년의 눈동자’와 ‘연오랑 세오녀상’ 등 광장 주변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 볼만 한 조형물들이 많다.
호미곶해맞이광장을 대표하는 ‘상생의 손’은 왼손은 육지에 오른손은 바다에 조성되어 있다.
육지에 있는 왼손 앞에는 태양과 상생을 상징하는 성화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성화대에는 변산반도의 천 년대 마지막 햇빛과 날짜변경선에 위치한 피지섬의 새천년 첫 햇빛,
그리고 호미곶 새천년 첫 햇빛이 합하여져 불씨로 안치되어 있다. 안치된 불씨는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각종 국제대회 때 성화의 씨불로 사용되고 있다.
청동 소재로 만들어진 이 ‘상생의 손’ 중 육지에 세워진 왼손의 높이는 5.5미터이고
바다에 세워진 오른손은 높이는 8.5미터로 굉장히 거대하다. 바다 속에서 솟아 오른 듯한 손의 형상은 장엄하기 그지없다.
파도 치는 바다에 우뚝 서 있는 손을 보고 있으면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
상생의 손과 함께 바다 풍경을 충분히 감상했다면, 호미곶만의 분위기를 느끼며 바닷길을 산책해 보는 것도 좋다.
바닷길을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수변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바다의 멋진 풍광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여유로운 산책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호미곶해맞이광장에는 다양한 의미와 뜻이 담긴 조형물들이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잘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조형물들은 광장의 곳곳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광장을 돌아보며 다양한 의미와 뜻을 알아보는 재미를 쏠쏠하게 즐겨볼 수 있다.
이처럼 호미곶해맞이광장에는 상생의 손 외에도 한반도 모양을 한 호랑이 조형물을 비롯해 다양한 형상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호미곶의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호미곶해맞이광장에 가면 지난 2004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에서 관광객들에게 나누어 줄 떡국을 끓였던 전국 최대 크기의 가마솥도 볼 수 있다.
사람 몇 명이 들어가도 충분할 크기의 가마솥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어간다.
이 뿐만 아니라 거꾸로 가는 시계, 보내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등대박물관까지 일출 말고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 밖에도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가볼 만한 곳이 바로 국립등대박물관이다.
등대박물관은 유물관, 체험관, 등대역사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등대의 역사와 등대 관련 장비, 등대 사진과 등대관련 문헌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등대 탁본, 도장 찍기 체험, 보트 운전 체험 등 쏠쏠한 즐길거리가 관람의 재미를 더해준다.
등대박물관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무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일출의 명소 호미곶해맞이광장은 바다 위로 붉게 솟아 오르는 해맞이와 함께
주변에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포항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호미곶해맞이광장은 광장 뒤로 500여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광장 안에도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200번 좌석 버스를 타고 구룡포환승센터에서 구룡포지선 버스로 환승한 후 호미곶면민회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