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택연꽃공원] 바람 타고 흐르는 은은한 연꽃향기
산택연꽃공원은 예천군 용궁면 산택리에 있는 산택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다.
약 5천평 규모의 연꽃 테마공원으로 해마다 연꽃이 만발하는 7~8월이 되면 아름다운 연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연꽃 감상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한여름 연꽃이 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꽃이 피기 전 초록의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꽃이 없는 연꽃공원도 푸른 연잎이 선사하는 시원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꽃이 필 때는 꽃구경하며, 꽃이 없을 때는 연잎으로 뒤덮인 연못 주변을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예천의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산택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산택연꽃공원은 농업기술 발달로 자연저수지 기능이 퇴화하면서,
연못 주변 곳곳에 산재해 자생하던 연꽃 자생지를 대규모의 연꽃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자생지 외에 추가로 1천 2백여 평의 저수지를 추가로 조성했다.
그리고 연꽃 4종을 추가로 심어 4천평에 걸쳐 조성된 연꽃공원에 연꽃 4천주를 추가로 심고, 가운데 팔각정을 세워 연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산택연꽃공원은 연못조성 외에도 산택저수지 주변으로 소나무와 산철쭉, 야생화 등을 식재한 5백 평의 잔디광장과
파고라, 벤치 그리고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저수지를 가르고 있는 팔각정은 푸른 연잎이 뒤덮여 있을 때도, 연꽃이 만발해있을 때도 가장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 손색이 없다.
넓은 산택저수지를 끼고 있는 산택연꽃공원 주변에 깔끔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기 제격이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으로 인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정자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처럼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 등이 잘 설치되어 있는 산택쉼터는 연꽃을 구경하며 잠시 머물다 가기 충분하다.
산택저수지를 가로 지르고 있는 중앙의 팔각정까지 나무데크길이 연결되어 있어 연꽃이 만발하면 연꽃을 좀 더 가까이 감상하며 호젓하게 걸을 수 있다.
연꽃이 피는 시기는 보통 7월~8월경으로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연못 위로 소담한 꽃이 피었다 지기를 반복한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워낸 꽃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초록의 연잎이 연못을 뒤덮고 있을 때도 연잎이 바람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심심치 않다.
연못 가운데 육각형으로 된 정자는 마치 연못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은 모습이다.
정자에 앉아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곳이 ‘천국’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시원한 정자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이곳에 머물다 보면 그윽한 연꽃 향기뿐만 아니라, 연못 속에서 노니는 고기떼의 즐거움까지 살필 수 있다.
산택연꽃공원은 예쁜 연꽃들을 감상하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이다.
일반적인 홍련이나 백련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모두 볼 수 있어 연꽃여행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림처럼 펼쳐진 연꽃과 푸른 연잎을 감상할 수 있는 산택연꽃공원은 꽃과 함께 아늑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예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산택연꽃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예천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대심1리 정류장에서
농어촌 예천-용궁(부대앞)버스승차 후 산택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공원입구에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