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안동중앙신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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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안동시 중앙시장1길 54 |
전화번호 | 054-842-0040 |
교통정보 | 안동역 도보 12분, 신시장 정류장 도보 3분 |
주차 | 가능(공영주차장) |
편의시설 |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안동문화의거리 |
특산품 | 문어, 간고등어, 한우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주변관광 |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안동문화의거리 |
먹거리 | 문어, 통닭, 각종 전, 떡, 분식류 일체 |
[안동중앙신시장] 안동의 핫플레이스! 있을 건 다 있다
낙동강 자락에 위치한 안동은 자원이 풍부해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사람이 많으니 당연히 시장도 여러 곳 생겨났다.
안동 시내에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구시장’과 ‘중앙신시장’ 두 곳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1950년대 후반부터 거주민들이 소규모의 가게를 운영하면서 상권이 형성되었다.
안동에서 명절 장보기의 핫플레이스 하면 단연 중앙신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중앙신시장이다.
꼭 가볼만 한 전통시장으로 안동 밖 지역까지 알려진 중앙신시장은 특히 제수용품이 정말 유명하다.
안동이 양반의 도시이다 보니 집집마다 제사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중앙신시장은 옛날부터 집안의 경조사에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었다.
지금은 옛날 왕성했던 모습이 사라졌지만, 포목상점 골목은 과거 혼수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곳이다.
중앙신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뿐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입히고 산재된 인프라를 융합하여,
지금은 지역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앙신시장 도로 좌우에 늘어서 있는 크고 작은 상점에는 약국, 병원, 전기 전자 제품과 농기구 판매점, 농약 판매점 등이 있으며
시장 안쪽에는 어물, 통닭, 신발, 수산물, 야채, 의류, 먹거리 등을 취급하는 가게와 식당이 있다.
신선하면서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과일과 채소.
방금 채색한 듯 반짝 반짝 빛나는 과일들의 빛깔이 보고만 있어도 침샘을 자극한다.
시장에 가면 대형마트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푸짐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이런게 바로 전통시장을 찾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건어물은 물론 좁쌀, 수수, 들깨, 참깨 등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가격표는 물론, 원산지까지 기재해 놓았다.
곡물시장 통엔 마음을 푸근하게 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냄새로 가득하다.
고소한 향내를 풍기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물론 매콤한 맛의 빛깔 고운 고춧가루를 파는 가게들도 볼 수 있다.
중앙신시장의 명물 중 하나는 바로 안동 양반문어다.
중앙신시장에는 문어골목이 있는데 이곳 문어가게에서 전국으로 문어를 유통하고 있으며 싱싱한 문어를 살아있는 그대로 삶아 판매하고 있다.
안동에서는 생일, 결혼, 회갑, 상례, 제사 등과 집들이, 계모임, 동창회 등 각종 행사 음식에 문어가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중앙 신시장에서는 고객 감사 문어 대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반찬가게도 빠지지 않았다.
쇼케이스 안에는 손맛 좋은 상인이 직접 만든 김치를 비롯해 각종 반찬과 젓갈류가 있다.
빛깔도 좋고 맛도 좋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이 맛있는 반찬들만 있으면 뜨끈한 공기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골목 골목을 따라가면, 국밥과 머리고기 등 곳곳에 신선한 생고기들이 판매되고 있다.
편육은 얇은 것 같지만 한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 맛이 풍부하다.
적당히 꼬들하고 쫄깃하고 연골도 씹혀 식감 또한 최고다.
이렇게 쌀쌀한 날에는 따뜻한 국물에 편육 한 접시가 아주 제격이다.
의류도 있고 침구도 있고 중앙신시장에는 정말 없는 게 없다.
또한 중앙신시장에는 청년몰이 있는데, 신시장의 포목상가에 공모를 통해서 선정된 가게가 창업을 했다.
‘오고 가게’ 라는 브랜드를 입혀 젊디 젊은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들은
자기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젊은 트랜드로 무장을 하여
전통시장을 재미 없어 하는 젊은 소비층을 끌어 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을 나와도 시장이 끝난 게 아니다. 시장 앞 도로변에는 예쁜 모종들과 꽃들이 반겨준다.
다양한 종류의 모종들은 심을 때 잠시의 노동이 따르지만 노동보다 더 큰 기쁨을 주는 수확이 있기에
다들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하는 것 같다.
안동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수산물 하면 단연 안동간고등어다. 안동의 특산품 중에서 간고등어를 빼놓을 수 없다.
내륙에 위치하다 보니 예로부터 바다에서 공수해온 수산물들이 부패하지 않게 염장하는 기술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기에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안동간고등어가 등장한 것이다.
때문에 안동중앙신시장에서는 시장 골목 내에서도 간고등어를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시장 앞 큰 길가로 나와도 고등어 가게가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장을 찾는 묘미는 군것질이다.
다수의 분식,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는 화려한 먹거리 분식가게 앞에는 맛있게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은 물론, 빨간 옷을 입고 있는 떡볶이도 길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을 만큼 유혹적인 비주얼이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장 표 추억의 옛날통닭은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먹거리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튀겨 나오는데 바삭바삭하면서 속살은 부드러워 맛이 아주 일품이다.
시장 보고 나서 통닭 한 마리 장바구니에 담아가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전 부치는 고소한 기름냄새부터 순대, 떡볶이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간식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한다.
얄팍한 주머니 사정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순대, 떡볶이, 큼직한 부침개까지 풍성하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쫄깃쫄깃한 떡도 방금 만들어 맛이 아주 좋다.
안동신시장뿐 아니라 많은 재래시장들이 젊은 층을 공략한 깔끔한 상점 형태를 이루어 줄을 서고 있으며,
전통 먹거리에 현대적 감성을 입혀 브랜딩을 한 가게들이 하나씩 늘고 있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안동역 맞은 편에 있는 안동역 정류장이나 교보생명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신시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중앙신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500원이고,
이후부터는 10분당 200원씩 추가된다. 또한 시장 안 신시장마트 주차장 이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