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금곡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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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170-11 |
전화번호 | 054-650-6395 |
입장료 | 무료 |
[금곡서원] 금당실마을 고즈넉한 돌담길 따라 서원으로 간다
금곡서원이 있는 예천 용문면 금당실마을은 마을을 둘러싼 산세가 마치 용이 자리에 누워 있는 형상으로 마을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는 명당이다.
조선 명조 때 풍수지리학자였던 남사고는 경치가 좋거나 지형이 뛰어난 10곳을 선정해 ‘십승지지’라 불렀는데, 그 중 하나로 이 마을을 꼽았다.
또한 금당실 마을은 학자와 관인 선비 우국지사 등을 많이 배출한 곳으로 조선 초기 인구 비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거 급제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금곡서원은 1568년 선조1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치암 박충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한 곳으로
금당실마을의 고즈넉한 고택들과 함께 서원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힐링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용문에 가서는 인물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곡서원이 있는 금당실마을은 많은 학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금곡서원은 온후하고 검소한 성품의 박충좌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된 곳으로 지방유림들의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 조선시대 서원이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00년이 지난 후인 1984년 지방유림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다.
금곡서원은 함양 박씨 3인의 학문을 기리는 곳으로 치암 박충좌와 함께 그의 후손인 행정 박눌과 남야 박손경을 좌우에 봉안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금당실마을에 자리하고 있어 눈과 마음이 즐거운 산책을 즐기며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금당실마을 정겨운 돌담길을 따라가면 서원 입구에 함양박선생신도비와 금곡서원의 경내로 들어설 수 있는 출입구인 진도문이 자리하고 있다.
진도문을 지나 서원 안으로 들어서면 서원의 가장 중심부에 ‘금곡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린 건물을 볼 수 있다.
이 건물은 과거 유림들이 교육을 받고 학문을 닦던 강당으로 정면 8칸의 규모이다.
금곡서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인 만큼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더불어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금곡서원의 강당건물을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에는 정면 3칸 규모인 동재와 서재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동재와 서재는 유림들이 학문을 닦으며 생활했던 기숙사 역할을 하던 곳으로 주로 동재에는 선배들이 머물고 서재에는 후배들이 기거하였다.
금곡서원 한 켠에는 박충좌와 박눌 그리고 박손경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숭덕사가 자리하고 있다.
사당의 역할을 하고 있는 숭덕사 한 켠에는 제를 올리며 사용하였던 물건 등을 넣어두는 전사청 건물이 함께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서 매년 3월과 9월 중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함께 조선시대 고즈넉한 서원의 풍경을 함께 돌아보며 선조들의 학문과 덕행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금곡서원은
남녀노소 모두 여유롭고 유익한 힐링여행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공간이다.
금곡서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예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 예천-용문 방면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용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차는 금곡서원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