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상주중앙시장] 낭만과 웃음이 있는 상주 최대 전통시장 

경북 상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은 바로 명실상주중앙시장이다.

 ‘명실상부’와 ‘상주’를 합한 단어인 ‘명실상주’는 상주시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이며 시장을 대표하는 단어이다.

 명실상주중앙시장은 조선시대부터 개설되었던 상주 읍내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전통 있는 재래시장이다.

 예부터 읍내장으로 시장이 운영되어오다가 1987년 6월에 건물을 짓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설 한 후에 상주의 중심시장으로 부상되었다. 

노점상거리가 형성 된 후로 차량이 통제 되어 오다가 중앙시장 개설 이후로는 편리함을 위해서 도로가 개설되었다. 

그리고 2012년에 천장 아케이드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현대화 시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다.

명실상주 중앙시장은 끝자리 2일과 7일에 5일장이 열리고 있다.

 상설시장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지만 장이 열리는 날에는 

상주의 농·특산물, 다양한 잡화들을 판매하는 상인들로 골목을 가득 채운다. 

상주는 예로부터 쌀, 누에고치, 곶감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삼백의 고장으로 불리는데 

명실상주 중앙시장에 방문하면 상주의 주력상품들과 산지의 신선한 농산물들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들이 모여있는 명실상주 중앙시장에서는 

신선한 과일들은 물론이고 몸보신에 탁월한 송이버섯과 능이버섯들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상주의 곶감은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명품 곶감으로 유명한데

 친환경적으로 재배하여 말린 맛과 향이 훌륭한 상주곶감도 구입할 수 있다. 

국산 콩으로 손수 만든 손두부와 콩물을 판매하는 점포들도 줄지어있다.

 특히 고소하고 시원한 콩물로 만든 콩국수는 입맛을 잃었을 때 인기 있는 음식인데, 

명실상주 중앙시장에서는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콩물도 구입할 수 있어서 손쉽게 콩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손두부도 시중에 파는 두부보다 훨씬 맛있고 큼지막하여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명실상주 중앙시장을 구경하는 묘미는 다양한 농·특산물, 먹거리들도 있지만 

그것 못지 않게 눈을 즐겁게 하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의류와 신발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절에 따라 옷가지들과 소품들이 바뀌어서 월동준비를 할 때도 상주주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장 내에 정말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구석구석 살펴보면 정말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필요한 물건들도 모두 구입할 수 있고 

상주에서 나는 고사리를 말린 것과 건어물을 팔고 있는 상점들도 많이 있다. 

장이 서는 날에는 상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구경을 할 수 있고 마음 편히 고를 수 있다.

경북 상주의 대표시장인 명실상주 중앙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는 다양한 먹거리에도 있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가보게 되는데 저렴한 가격이 또한 놀랍다. 

시장의 낭만과 정을 느끼며 다니다 보면 곳곳에 식당이며 간식거리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고

 시장 한 켠으로 가면 아예 골목 전체가 먹거리골목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맛있기로 소문난 맛집이 많이 있다. 

족발은 바로 구입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 좌판대에 놓여 있는데 딱 봐도 푸짐한 양이 느껴진다.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도 있어서 장을 보면서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 좋다. 

명실상주 중앙시장의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는 바로 곶감꿀떡이다. 

날이 추워져야만 판매가 되는 곶감꿀떡이라 더운 계절에 가면 구입을 할 수가 없다.

일반적인 꿀떡과는 다르게 상주에서 나는 감을 직접 말려서 넣은 꿀떡이라 

쫄깃한 떡과 감말랭이를 곁들여서 먹으면 달달하고 쫀득한 그 맛이 기가 막히다. 

꿀떡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떡이 좌판 위에 줄지어 있다. 약밥, 꿀떡, 인절미 등 건강간식으로 최고다.

명실상주 중앙시장의 먹거리골목에 위치해 있는 빵집에서는

옛날 그시절 맛있었던 빵과 간식거리들을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카스테라, 찹쌀도넛, 찹쌀떡 등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전통이 있는 빵집이라 맛도 좋아서 시장 내 맛집으로 유명하다.

명실상주중앙시장은 상주종합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도보로 약 20분정도의 거리이다.

주차장은 시장 입구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