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신세동벽화마을] 달 뜨는 꽃동네의 따스한 그림 이야기 

벽화는 인류가 남긴 최고의 예술품이다. 구석기시대 최고의 벽화로 꼽히는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그 시대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처럼 동굴벽화와 암각화에서 시작된 인간의 벽화는 구석시시대부터 고구려와 신라의 고분벽화에 이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벽화가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도심 산비탈에 자리한 오래된 동네를 되살리기 위한 ‘구도심재생 공공젝트’로

 낡은 골목길 담벼락에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 하면서부터다. 

통영의 동피랑마을과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이 대표적인데, 안동의 신세동벽화마을 역시 벽화가 그려지면서 죽어가던 마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신세동벽화마을은 동부초등학교 옆길로 들어서면 ‘안동 신세동 그림애 문화마을’이라고 쓰인 노란 입간판과 함께 ‘할매점빵’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벽화마을이 시작되는데, 이 마을의 골목길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감성글로 조성된 감성길, 니가오길, 사랑하길 등이 있다. 

외벽에 그려진 그림들은 평화롭고 자유로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감성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신세동벽화마을은 ‘달 피는 꽃동네’로 알려져 있다. 

과거 안동교도소가 있던 이 마을은 도심 속 달동네로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벽화마을로 탈바꿈했다.

 마을 전체가 미술관인 신세동벽화마을 곳곳에 예쁜 그림과 함께 실제 동네 주민 초상화가 그려져 있어 정겨움이 느껴진다. 

‘달에서 봤을 때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달에 사는 토끼가 내려왔다는 마을의 귀여운 스토리에 따라 토끼가 이 마을의 캐릭터이다. 

골목마다 그려진 다양한 토끼 벽화 또한 귀엽고 예뻐서 동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마을과 잘 어우러진 그림과 감성 넘치는 글을 읽으며 올라가면 안동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은 신세동벽화마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지붕 위로 집집마다 이어져 있는 전선들이 무질서하게 뒤엉켜 있는 모습도 여기서는 묘하게 사랑스러워 보인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들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소녀상 뒤로 보이는 낮은 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며,

 담장들은 어른이 뛰어 넘을 수 있을 정도로 낮아 그저 집과 집 사이를 구분하는 경계선으로 보인다.

신세동벽화마을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내 슈퍼마켓 대신 ‘점빵’이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 있는 ‘할매네 점빵’은 마을 수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관광객들의 허기를 달래 줄 소소한 먹거리와 마을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젊은 활동가들이 개발한 관광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마을 수공예 작가들의 공예 수업을 주말마다 들을 수 있다. 

점빵에 들러 프로그램 표를 확인하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신세동벽화마을 일대는 과거 달동네 중의 달동네였다.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벽화마을로 탈바꿈하면서 새롭게 활기를 찾은 것이다. 

이 마을벽화의 그림과 조형 작품들은 숱한 예술가들의 손에 손을 더해 꾸며져 닮은꼴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제각각이지만 그 하나하나에 개성이 넘친다. 

근처에 안동구시장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으로 안동 여행 코스 잡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신세동벽화마을 일대는 과거 달동네 중의 달동네였다.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벽화마을로 탈바꿈하면서 새롭게 활기를 찾은 것이다. 

이 마을벽화의 그림과 조형 작품들은 숱한 예술가들의 손에 손을 더해 꾸며져 닮은꼴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제각각이지만 그 하나하나에 개성이 넘친다. 

근처에 안동구시장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으로 안동 여행 코스 잡기에도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