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강교] 뚜벅뚜벅 낙동강 강물 위를 걷는다
낙강교는 낙동강의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보도현수교이다.
보도현수교란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다리를 매다는 형태로 사람이 다니도록 만든 다리를 말하는데, 2016년 낙강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낙강교가 개통되면서
낙동강변 도남서원, 경천섬, 낙강교(보도현수교), 경천섬수상탐방로, 상주보, 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4.5킬로키어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길이 완성됐다.
낙강교는 우리나라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도보용 현수교로 잔잔한 낙동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상주시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낙강교는 경천섬을 동과 서로 연결하는 보도교로 경천섬의 새로운 랜드마트로 주목 받고 있다.
낙동교의 길이는 345미터, 높이 37미터 주탑 2개로 이루어진 도보용 다리로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다.
‘낙강교’라는 이름은 2019년 명칭 공모에서 결정되었으며, 야간에는 낙강교 경관조명(미디어파사드)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 찾으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의 화려한 밤의 얼굴과 마주할 수 있다.
낙강교에서는 잔잔하게 흐르는 낙동강 일대의 자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호젓하게 걷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여유로운 산책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낙강교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가 지는 황홀한 노을 풍경이 장관인 곳으로 알려져 있어 상주시의 일몰명소로도 유명하고,
야간에 화려한 조명이 불을 밝히면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낙강교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나무데크로 잘 되어 있고,
낙강교 중간 중간에는 다리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유리바닥이 설치되어 있어 다리 위를 걷는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어니라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촬영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어 낙동강을 배경으로 예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낙강교의 한쪽 종점 지점은 수려한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경천섬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경천섬은 낙동강 가운데 만들어진 하중도(하천 중간에 형성된 퇴적 지형)로 4대강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공원이다.
남북으로 최대 1킬로미터 동서로 최대 350미터 크기의 경천섬은 서쪽 도남동을 잇는 범월교와 동쪽 중동면 회상다리를 잇는 낙강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돼 있다.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섬은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 등 다양한 꽃들의 향연을 보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낙동강과 하중도의 기묘한 운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름답고 편안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기는 여가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기 안성맞춤이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보도현수교인 낙강교 개통으로 비로소 완성된 상주시 ‘경천섬 강바람길’ 트레킹 코스는
경천섬을 가운데 두고 경천교와 상주보 사이를 도보여행할 수 있는 4개 코스로 이루어졌다.
제1코스는 경천섬 무대를 출발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경천교, 청룡사,
비봉산 등산로, 상주보, 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포함한 9.6킬로미터로 2시간 25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경천섬 무대에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경천교, 상도촬영지,
회상나루관광지, 학 전망대, 수상탐방로, 상주보, 도남서원까지 강변 트레킹코스 7.8킬로미터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제3코스는 제2코스의 경천섬 상류 쪽으로 4.7킬로미터 1시간 10분 소요 거리이고, 제4코스는 제2코스의 경천섬 하류 쪽으로 5킬로미터 1시간 20븐 소요 코스다.
하중도인 경천섬을 가운데 두고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힐링타임을 가져볼 수 있는 낙강교와 경천섬 강바람길을 걸으며 상주 여행의 추억을 더해 보자.
낙강교는 대중교통 이용 시 상주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250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도남동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차는 낙강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