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청송얼음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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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청송얼음골]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절을 거스르는 뜻밖의 반전!
얼음골은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나오고, 여름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의 반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얼음골로 불리는 곳은 대략 20곳 정도 되는데, 대표적으로 전북 진안 풍혈냉천, 경북 의성 빙계계곡 그리고 경북 청송 얼음골이 있다.
그중에서도 청송의 얼음골은 다른 지역의 얼음골과 달리 냉골에서 빠져나오는 얼음이 이가 시릴 정도로 차서 한 여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청송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청송 얼음골은 울창한 숲 속에 큰 웅덩이와 기이한 모양의 웅장한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신비스러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송 얼음골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곳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더불어 웅장한 기암괴석이 겨울에는 얼음으로 둘러 쌓인 빙벽으로 변신해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송 얼음골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중심으로 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화사하게 만발하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며 가을에는 알록달록 예쁜 단풍이 물든다.
무엇보다 한 겨울에는 얼음으로 둘러 쌓인 빙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청송 얼음골은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이 절벽 아래 산비탈에 수북하게 쌓인 곳에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다.
이처럼 절벽 아래 산 사면에 암석들이 쌓여 있는 지형을 ‘너덜지대’라 하는데
비교적 두껍게 쌓여 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의 틈새로 들어간 공기는 온도가 낮고 습한 지하의 영향을 받으며 바위틈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때 외부의 덥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면서 공기 중의 수분이 증발하면 온도가 더욱 낮아져 얼음이 얼게 된다.
청송 얼음골의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웅장한 기암괴석은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에는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아내고,
겨울에는 기암괴석 전체가 얼음으로 둘러 쌓여 ‘겨울왕국’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청송얼음골은 아름다운 천혜의 풍경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캠핑장과
다목적 편의 시설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실 청송 얼음골의 명성은 얼음골 약수터부터 자자한다. 무더운 여름에도 약수터에 물을 받으려고 잠시 서 있으면 마치 석빙고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얼음골이 자리한 무장산 산행을 마치고 얼음골 약수에서 무더위에 지친 몸의 갈증을 풀기 충분하다.
얼음골을 품에 안은 무장산의 한자는 ‘안개 무(霧)’와 ‘감출 장(藏)’으로 얼음이 얼 즈음 안개로 이 일대를 감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처럼 신비로운 자연을 접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무장산 산행 들머리와 날머리에는 계곡물을 끌어 올려 인공폭포 두 곳이 있는데,
여름에는 더위를 잊게 하는 폭포로 활용하고 겨울에는 얼음을 얼려 세계빙벽대회가 열리고 있다.
멋진 장관을 이루는 천혜의 자연 풍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있는 청송 얼음골은 계절이 가지고 있는 뜻밖의 반전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는 곳이다.
청송 얼음골은 대중교통 이용 시 청송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청송-주왕산 방면 버스를 타고
다시 상의리 정류장에서 주왕산-내룡 방면 버스로 환승한 후 내룡리.한소밭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0분 거리이다.
주차는 얼음골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