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 숲에서 놀면서 자연과 교감해요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자연과 교감하며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구미시 인의동에 위치한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이다.
숲 속의 자연을 놀이터 삼아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조성되어 있는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은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시켜주는 공간이다.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스스로 곤충, 나무, 꽃 등을 관찰하며 숲에 집중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숲에서 노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
2018년에 문을 연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은 구미시 인의동 천생산성 내에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숲 체험 학습을 통해 오감 발달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흙을 밟고 꽃 향기를 맡으며 나무의 투박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숲 속 놀이터이다.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의 특징은 조성 당시 유아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렵하고,
유아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에 아이들의 니즈와 성향을 적극 반영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체험원 입구에 유아전용 화장실을 조성하고,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은 주차장 진입로에서 가깝게 조성해 3세 전후의 어린 아이도 차량에서 내려 많이 걷지 않아도 숲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숲도 좋지만, 청량미 넘치는 여름 숲의 매력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다.
울창한 숲이 더위를 식혀주고, 초록으로 가득한 풍경이 두 눈을 싱그러움으로 채워준다.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은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지만,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인디언 움막과 땅에 설치된 트램펄린, 흔들그네와 미니 암벽놀이장, 밧줄 오르기, 통나무징검다리, 외 나무 다리 건너기, 모래놀장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짚 라인도 마련되어 있고, 나무 사이에 매어 놓은 줄을 타거나 그네를 타고, 모래놀이를 하는 등
숲 속 놀이터에서 보내는 시간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지만 평일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생들의 야외 수업 장소로 인기가 높아.
특히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모래놀이장과 6~7세 어린이들의 짚라인놀이대가 가장 인기가 좋다.
푸른 숲 속 나무 그늘 사이에 마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계절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목공예 체험장과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리가 출렁이는 흔들다리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중간에 그늘막이 마련되어 있어서 소풍 장소로도 제격이다.
놀이공간이 한눈에 들어와 아이들이 보호자의 시야를 벗어나지 않아 안전하게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도 좋을 만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의 생태적 감성을 깨워 옥마을 발달시키고,
숲 자체가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준다는 걸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천생산 정상으로 가려면 징검다리를 건너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된다.
코스의 난이도는 상, 중, 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림욕도 즐기고 자연에서 흘러나오는 건강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5세 이상의 활동적인 아이들의 경우 놀이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어린이등산로를 따라 더 모험적이고 능동적인 오감 체험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에서는 벚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외에도 감나무, 뽕나무, 산수유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관찰하며 나무와 꽃, 열매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다.
또한 나무가 뿜어내는 신선한 피톤치드를 듬뿍 들이켜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천생산은 구미의 유명한 등산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 또한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할 틈이 없는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에서 산림욕도 즐기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숲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도 좋을 듯하다.
천생산성유아숲체험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구미종합버스터미널앞(10091 정류장에서
일반881번(구미역.천평) 버스를 타고 인동중학교건너 정류장에 하차하면 숲체험원까지 도보 35분 거리이다.
걷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숲체험원 입구 주차장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주차는 천생산성산림원 입구에 주차장이 있지만, 조금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유아숲체험원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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