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성주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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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시장길 43-1 |
전화번호 | 054-933-2180 |
교통정보 | 성주터미널(성주버스정류장) 도보 |
주차 | 가능(공영주차장 이용, 1층은 장날 주차 불가하니 위층 이용 요망) |
편의시설 | 성산동고분군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매월 끝자리 2, 7일 마다 열리는 5일장 |
주변관광 | 성산동고분군 |
먹거리 | 통닭, 닭강정, 사탕, 컵과일, 도너츠, 국화빵, 국밥, 각종 분식류 일체 |
[성주시장] 살아 움직이는 시장의 활력
참외로 유명한 고장 성주에는 참외만큼 유명한 성주전통시장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정기적으로 장이 서기 시작해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되면서 일찌감치 전통시장의 모습을 갖추었다.
특히 장이 서는 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해가 질 때까지 각종 농수산물에 의류, 잡화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믿고 살 수 있어 인근 지역 사람들까지 성주시장을 찾는다.
사람 사는 냄새 물씬 풍기는 인심과 따뜻한 정이 흘러 넘치는 성주시장은 매달 끝자리 2일과 7일에 장이 선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지만 특히 장이 서는 날에는 시장 곳곳에 노점이 들어오고 좌판이 펼쳐져 살아 움직이는 시장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
시장 입구에 쓰인 “웃음과 옛정이 살아있는 시장, 성주는 즐겁다”라는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주시장에 가면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정겨운 옛 시골장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장구경이 즐겁기만 하다.
또한 옛 재래시장의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화 시설로 지붕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비, 폭염, 미세먼지 등을 피할 수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
건강한 식탁은 제철에 먹는 좋은 식재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성주시장에는 건강을 지켜주는 신선한 식재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좌판에 깔린 소쿠리마다 소담스럽게 담긴 감자, 고구마, 오이, 당근, 고추, 단호박, 버섯 등
어떤 재료를 살펴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없을 만큼 신선 그 자체다.
많은 사람들이 성주 하면 참외를 바로 떠올릴 만큼 성주 참외는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성주를 대표하는 지역특산물인 참외를 비롯해 수박, 자두, 복숭아, 옥수수 등 제철 과일들도 소쿠리마다 한 가득 담겨 있다.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품질, 양, 가격 모두 만족할 수 있다.
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 특히 수산물은 제철에 먹어야 진짜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성주시장에는 제철 수산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시장에 가면 지금이 전어철인지 대하철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생선은 깔끔하게 손질해서 먹기 좋게 토막까지 내주기 때문에 바로 요리할 수 있다.
육수를 만들 때도 필요하고 밑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면 좋은 멸치, 새우 등의 건어물은 물론이고
반찬이나 심심풀이용 주전부리, 술안주로도 딱 좋은 문어, 오징어, 쥐포 등을
판매하는 건어물 가게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성주시장의 인기 상점이다.
품질도 우수하고 종류도 많아 선택의 폭도 넓고, 맛도 좋아 사람들이 한번 구입하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
상주시장에 가면 입맛 잡아주는 장아찌 밑반찬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김치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데 빨간 양념이 쏙 배인 아삭한 김치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만큼 맛이 좋다.
손맛 좋은 사장님이 손도 커서 가격보다 더 듬뿍 담아 주는 탓에 반찬가게 한번 들리면 며칠은 반찬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낫, 호미 등 시골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부터 크기별로 준비되어 있는 옹기들까지
일반 마트에서는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물건들도 가득하다.
장터를 돌아다니며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을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장에서 놀게 된다.
이렇듯 볼거리 가득한 시장으로 소문이 나면서 성주 지역사람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과 여행 온 관광객들까지 성주시장을 찾고 있다.
패션일번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도 장날이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예쁘게 차려 입고 나갈 수 있는 블라우스에서부터 점퍼, 티셔츠, 조끼
그리고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시골장터에서 만날 수 있는 예쁜 강아지들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인사를 건네며 너도 나도 들여다 보게 되는 강아지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폭발이다.
새 주인을 기다리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강아지들과 눈을 맞추고 한참을 이야기 만드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
성주시장에는 안 먹고는 못 배기는 맛있는 먹거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공장에서 똑같이 만들어 낸 맛이 아니라,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종류별로 먹어보는 게 좋다.
한끼 식사로도 충분히 가능한 닭강정은 언제 먹어도 베스트 중의 베스트다.
시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용기에 담아 놓아 닭강정 하나로 잠시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고,
옛날통닭 한 마리는 포장해서 장바구니에 담아 가도 좋다.
매콤한 빨간 양념이 보는 것 만으로도 절로 침이 넘어가는 닭발도 성주시장에서 맛봐야 할 추천 메뉴 중 하나다.
시장하면 가장 눈에 띄는 먹거리는 꽈배기와 찹쌀도넛이다.
뜨거운 기름에 튀겨 바삭함을 그대로 담고 있는 꽈배기와 도넛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따끈한 꽈배기와 도넛에 설탕을 살살 뿌려 먹으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뿌리치지 못하는 별미 중의 별미다.
시장에 있는 온갖 주전부리들은 좀처럼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금방 튀겨 더 맛있는 고추튀김,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은 기름 냄새만 맡아도 발길을 멈추게 된다.
금방 구워 뜨거운 국화빵 한 봉지 사 들고, 컵에 담아 놓은 파인애플 한 컵 구입하면 시장 구경하며 먹기 좋은 간식으로 이만한 게 없다.
성주시장에 가는 버스편이 많아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시장에 갈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성주터미널종점, 성주버스정류장, 성주군민종합회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시장 입구가 보인다.
주차는 성주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장이 서는 날에는 1층 주차장에 노점이 들어오기 때문에 2층과 3층에만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