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무섬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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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 |
전화번호 | 054-638-1127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건너 작은 섬마을을 만나다
경북 영주는 경상북도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도시이다.
작은 도시지만 여러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가득해 한 번쯤 가볼 만한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경북에서 힐링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영주이다.
영주는 꾸미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과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힐링 장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 곳이 바로 무섬마을이다.
멀리서 보면 물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무섬마을은 내성천과 서천이 마을을 태극모양으로 한 바퀴 휘감아돌고 있다.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영주 무섬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고즈넉함, 힐링, 평온,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전통마을이다.
육지에 있지만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섬마을 혹은 내륙의 섬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을의 이름처럼 말 그대로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 흐르고 있어 마치 섬을 연상케하는 이 마을은 우리 조상들이 최고로 뽑았던 배산임수의 완벽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마을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 천천히 구경하며 한 바퀴 구경하기에 제격이다.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전통 가옥들은 조선 후기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과 초가집 등 다양한 가옥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과거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던 외나무다리는 ‘가마 타고 들어와 상여 타고 나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접근이 쉽지 않은 고립된 마을이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 때 독립투사들의 은신처가 되어 주기도 했다.
전통 고택들이 잘 보전되어 있는 무섬마을에는 40여 전통가옥이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영주 무섬마을의 대표 고택인 선성 김씨 해우당, 가장 오래된 고택인 반남 박씨 박수가 처음 무섬마을에서 지은 건물로 알려진 만죽재를 비롯해
박덕우 가옥, 김재진 가옥, 김규진 가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대부분 경북 특유의 한옥 구조인 ‘ㅁ’자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 중 9채의 가옥은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역사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단순히 마을을 구경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섬마을에서는 고택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고택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재미난 어릴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어른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고택체험은 늘 인기가 좋다.
이외에도 무섬마을로 들어오는 외나무다리에서 외나무다리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어 다양한 전통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즈넉한 풍경의 무섬마을의 고택들을 보고 있으면 고택의 멋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풍경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오랜 시간 그 모습을 간직하며 지켜온 자연스러운 모습에 입에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무섬마을 내 자리하고 있는 자료전시관을 통해 무섬마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고,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며 아름다운 무섬마을을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무섬마을은 영주역(중앙선) 근처에 있는 영주역건너 정류장에서 일반3번 버스를 타고
대영중고등하교 정류장에서 일반 20번 버스로 환승한 후 탄산리.원암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2분 거리이다.
주차는 마을에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