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포항함체험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함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공간 

포항함체험관은 30년 가까이 우리나라 영해 수호의 임무를 다하고 명예롭게 퇴역한 해군의 1,200톤급 초계함이다. 

포항함체험관은 퇴역한 이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해군생활과 함상생활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아 관광객들이 줄지어 찾는 곳으로,

 이색 체험과 특별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경북 포항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포항함체험관은 2010년 북한의 잠수정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과 같은 함정으로 

30년 가까이 조국 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퇴역 한 후

 많은 사람들에게 해군생활과 함정생활 등을 알리고 체험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포항 시민의 날에 개관하였다. 

함정의 외부에는 어뢰발사관을 포함한 여러 대의 외부장비가 조성되어 있어

 해군들이 바다에서 나라를 지키며 어떤 무기들을 사용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푸른 바다 위에 장엄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우뚝 서있는 포항함체험관 함정의 위에 서 있으면 뭔가 든든한 기분마저 든다. 

무기 외에도 함정의 외부에는 천안함 침몰 당시 소속부대원들과 구조요원으로 30일이 넘게 잠수 수색을 하다가 실신하여 순직한 姑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있고, 

장엄해 보이기까지 한 76미리 함포 등의 장비들을 관람할 수 있다. 

함정의 내부전시실에는 포항함 건조에서 퇴역까지 함정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관과 姑한주호 준위의 해군으로서의 삶과 이야기 

그리고 천안함 침몰에서부터 인양까지의 상황을 자세하게 정리해 보기 쉽게 전시해둔 안보관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또한 해군들이 사용하였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있는 함정의 생활 공간과 최고 지휘관인 함장이 업무와 휴식을 취했던 함장실

 그리고 함정의 기관 및 전기를 담당하던 기관조정실과 통신실 등 함정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흥미롭게 전시되어 있다.

 포항함체험관은 이처럼 함정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해군들의 생활과 함정에서의 생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이다. 

포항함체험관은 대중교통 이용 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110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영보빌라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포항함체험관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