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해파랑공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바다 보면서 여유롭게 산책해요 

경북 영덕은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대게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영덕에서 가장 유명한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바로 강구항이다. 

영덕의 가장 큰 항구로 꼽히는 강구항은 대게철이 되면 수많은 대게잡이 어선들이 이곳으로 집결한다.

 영덕대게는 고려시대 왕건이 축산면에 있는 치유마을에서 영덕대게를 처음 맛본 뒤, 그 맛을 인정하고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진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있는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영덕에는 대게거리가 따로 있을 만큼 대게를 빼놓을 수 없다. 

강구항에 있는 해파랑공원은 영덕의 대게축제와 같은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구항에 위치해 있는 해파랑공원은 영덕대게축제 등 영덕군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해 만들어진 곳이다. 

각종 축제와 행사를 위해 조성된 곳이지만, 평소 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해주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서면 영덕을 대표하는 대게 조형물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해파랑공원은 넓고 깔끔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부터 나이든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다. 

공간이 탁 트여 있어 시원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해파랑공원은 특히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편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쭉쭉 뻗어있는 멋스러운 나무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어 휴식을 취하기 충분하다. 

나무가 즐비하게 늘어선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연리지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파고라’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드넓은 공원에 세워진 조형물들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 다양한 조형물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영덕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파랑공원은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중간에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보며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썬배드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누워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포인트로 여행자들의 쉼터가 되어 준다. 

삼삼오오 모여 썬배드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의 모습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해파랑공원은 바다와 경계를 이루는 테트라포드에도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해파랑공원에는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공원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동그란 조형물안에 대게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두 작품이 따로 떨어져 있다. 

이것은 강구항의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커다란 파도와 함께 날아오르는 갈매기의 힘찬 날개짓을 표현한 것으로 강구항을 비상하는 갈매기를 작품화 하였다. 

강구항의 힘찬 도약을 형상화한 갈매기 조형물 뒤쪽에 자리한 대형 게 조형물은 두 발을 높게 치켜 올린 대게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강구항의 발전과 희망찬 내일을 표현한 것이다.

 이 두 조형물은 해파랑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대표 포토 존이다. 

해파랑공원은 화장실 디자인도 예사롭지 않다. 공원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화장실은 알록달록한 색을 두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넓은 규모의 해파랑공원 곳곳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게 벤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이다.

해파랑공원에는 다른 공원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미세먼지 쉼터가 위치해 있다.

 공기까지 신경 쓰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해파랑공원은 시민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다. 

또한 해파랑공원 옆에는 대게거리가 있고 공원에서 바닷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영덕 블루로드길도 이어져 있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파랑공원에서는 동해안의 눈부신 바다를 감상하며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해파랑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영덕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승차 후 강구버스터미널에 하차하면 도보 17분 거리이다. 

주차는 해파랑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창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