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구포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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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북구 구포시장1길 17 |
전화번호 | 051-333-9033 |
교통정보 | 지하철 2,3호선 덕천역 1번 출구 도보 1분 |
주차 | 공영주차장 |
편의시설 | 낙동강, 대저생태공원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매월 끝자리 3, 8일 |
주변관광 | 낙동강, 대저생태공원 |
먹거리 | 돼지국밥, 소머리국밥 |
[구포시장] 전통 있는 구포장의 명맥을 잇다
구포시장은 조선 중기에 개설된 구포장의 명맥을 이은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해 야채나 과일 등의 농산물과 수산물 등을 파는 골목 외에도 약재와 가축을 파는 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어
매월 끝자리 3일과 8일이 되면 많은 상인들과 물건을 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구포시장이 가장 번영했을 때는 <구포선창노래>가 불리던 구한말에서 해방까지였다.
당시 구포장 일대는 영남 최고의 시장으로 우뚝 섰다.
일제강점기 때 구포장은 육로와 수로의 요충지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화물의 집산과 교역지로 발달했다.
또한 기존에 거래되던 농산물과 해산물뿐 아니라 포목을 비롯해 석유, 소금, 명태 등 삼품을 취급하기도 했다.
구포시장은 부산시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끼고 동쪽으로 동래
서쪽으로 김해와 창원마산, 북쪽으로 양산과 인접한 부산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경부선 구포역과 지하철 2호선, 3호선의 연계되어 있어 각 지역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이곳을 찾는다.
구포시장은 400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오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옛 장터의 정취와 향수가 물씬 배어있는 곳으로, 영남지역의 3.1운동 발원지로서 우리겨레의 독립정신과 얼이 깃든 전통시장이기도 하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주도자가 이곳에서 붙잡혔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거세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구포시장에서는
당시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이 되면 구포장에서 3.1 운동 재현 행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오일장이었던 구포시장이 상설시장으로 변한 것은 1932년의 일이었다.
현재 오일마다 한번씩 열리고 있는 구포시장의 장터는 1932년 당시 습지였던 땅을 매립해서 내놓아 마련된 곳이다.
오늘날 구포시장은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조화를 이루며 여전히 큰 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구포장이 열리는 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11년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지금은 ‘정이 있는 구포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옛 장터의 정겨운 멋이 넘치고 아낙네들의 시끌벅적한 소리에 삶의 생동감이 피부에 와 닿는다.
투박하게 주고 받는 사람들의 구수한 말투도 정겹고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로 사람들을 시장으로 불러들이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구포시장은 이름처럼 어딜 가도 정이 흘러 넘친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답게 수산물을 판매하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시장의 활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빛깔 좋은 갈치부터 해삼, 멍게, 소라 등 싱싱한 수산물들은 바다향을 듬뿍 담고 있어 부산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장날이 되면 도로변에 노점이 펼쳐지는데 상인들의 숫자가 많아서 시장 반대편 골목길까지 길게 난전이 늘어선다.
부산 인근 지역 여기저기서 상인들이 경부선 기차를 타고 새벽부터 장을 찾아온다.
이들이 파는 상품은 농산물, 수산물, 해산물을 비롯해 공산품, 일용품, 잡화, 약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계절 과일과 김장철이 되면 배추와 무를 사러 나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몸에도 좋은 고구마와 감자, 새콤달콤한 과일을 덤으로 얻는 인심을 느끼고 싶다면 구포시장 만한 곳이 없다.
장날이 되면 도로변에 노점이 펼쳐지는데 상인들의 숫자가 많아서 시장 반대편 골목길까지 길게 난전이 늘어선다.
부산 인근 지역 여기저기서 상인들이 경부선 기차를 타고 새벽부터 장을 찾아온다.
이들이 파는 상품은 농산물, 수산물, 해산물을 비롯해 공산품, 일용품, 잡화, 약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계절 과일과 김장철이 되면 배추와 무를 사러 나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몸에도 좋은 고구마와 감자,
새콤달콤한 과일을 덤으로 얻는 인심을 느끼고 싶다면 구포시장 만한 곳이 없다.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큰 시장이기에
구포시장엔 없는 거 빼고 있을 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구에서는 과일이나 채소, 고기, 생선 등을 팔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가가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구포시장의 명물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구포국수다.
유명했던 만큼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구포국수를 파는 집과 돼지국밥 파는 식당들이 여러 곳 있다.
시장을 돌다 배가 고프면 식당 앞 자리에 걸터앉아 구포국수를 먹거나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든든하게 챙겨 먹으면 된다.
뿐만 아니라 윤기가 좔좔 흐르는 돼지껍데기와 잘 익은 족발은 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다.
꼬마김밥에 각종 튀김과 왕만두 등 간단한 간식부터
든든한 식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구포시장은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
이곳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구포장의 인심을 여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구포시장은 지하철로 가면 2호선과 3호선이 교차하는 덕천역에서 내리면 된다.
덕천역 앞에 덕천 교차로가 있고 바로 구포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다.
그러나 장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차장이 붐비기 때문에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