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곽지해수욕장] 반짝반짝 빛나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가 좋다 

제주도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아름다운 해변이다. 

애월읍 곽지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협재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과 함께 

제주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제주도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조용히 해변을 산책하며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도를 즐기려는

서핑족들을 유혹하는 서핑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풍경을 보고 나면 쉽게 잊지 못할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곽지해수욕장은 

푸른 하늘과 맑고 투명한 바다, 그리고 주변에 즐길 거리로 가득한 곽지해수욕장은 ‘곽지과물해변’이라 불리기도 한다. 

파도가 높지 않아 해수욕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곽지해수욕장은 

피서를 즐기기 좋은 부드러운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곳과 화강암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해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제주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화강암을 해변에서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해변들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그 매력을 곽지해수욕장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에서는 다른 제주 해변에서 누리지 못하는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과물노천탕으로 곽지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곽지해수욕장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바닷물 대신 용천수가 흘러나온다.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과물노천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온천탕처럼 물이 뜨겁지 않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나 이곳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편안하게 발을 담그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곽지해수욕장 한편에는 해녀상을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바닷물은 많지만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물이 귀했던 제주도에서는 과거 곽지해수욕장에서 샘솟는 용천수를 받아쓰곤 했는데 주로 식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제주 여인들이 그 물을 사용하기 위해 우물에서 물을 퍼 운반을 많이 했다. 

물 허벅을 메고 있는 모습을 재현한 해녀들의 조형물들이 곽지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수욕장에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의아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래 놀이터가 곽지해수욕장에는 존재한다. 

또한 더운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 바닥분수도 마련되어 있다. 

이처럼 곽지해수욕장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은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많다. 

조개 껍질이 부서지면서 만들어진 곽지해수욕장의 특별한 모래는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놀아도 될 만큼 고운 모래이다. 

모래사장 길이 또한 길고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기에도 좋은 해변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 그리고 곳곳에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곽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제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곽지해수욕장은 여러모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을만한 매력적인 해변이다.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을 만큼 인기가 좋은 제주 해변 중 하나인 제주 곽지해수욕장에는 크진 않지만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해수욕장 주변으로도 주차장 시설이 여러 군데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제주종합터미널에서 간선 202버스를 이용해 곽지모 우물에 하차하면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