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해동용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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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
전화번호 | 051-722-7744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www.yongkungsa.or.kr |
입장료 | 무료 |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준다는 해동용궁사는 동해 제일 끝에 자리 하고 있다.
천혜의 요새와 같은 명승지로 한국 제일의 해수관음도량으로 잘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인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혜근 스님이 창건하였다.
스님이 분황사에서 수도할 때 나라에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였는데 봉래산 끝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근심 없이 나라가 태평하다 하여 처음에는 보문사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임진왜란때 소실 되었다가 통도사 운강 스님이 중창하였다.
1976년 부임한 정암 스님 꿈에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꿈을 꾼 후 해동용궁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주차를 하고 용궁사쪽으로 걸어가면 여러 가지 기념품을 파는 곳과 음식점들이 있는 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을 지나면 사찰로 가는 길이 나온다.
해동용궁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에는 십이지신상이 보인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십이지신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12가지 띠이다.
본인의 띠 앞에서 기념 사진은 필수이며 삼재인 띠는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다.
또한 입구에는 버스운행 시간표와 기장 관광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연계관광 코스 짜는데 도움이 된다.
절로 향하는 동안 여러 가지 불교 관련 조각상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세운다.
또 중간에 힘들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쉬었다 다시 관람을 시작할 수 있다.
해동용궁사는 송정해수욕장, 동암항, 수산과학관, 공수항과 길이 이어져 있으며 보기 좋게 표시가 잘 되어 있다.
시간이 된다면 숲속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해동용궁사에는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교통안전 기원탑이 있다.
항상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이곳에서 소원을 빌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주문을 통해 절로 진입하게 되는데, 입구부터 108계단이 시작된다.
나무들이 멋지게 우거져 있어 길이 아주 운치 있으며, 용궁사로 가는 길 하나 하나가 자연과 아주 잘 어우러져 있어
절로 힐링이 되고 길이 험한 편이 아니라 크게 힘들지 않다.
108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해동용궁사의 유명한 득남불이 나온다.
이 불상은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불상으로,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한번쯤 배를 쓰다듬는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손을 거친 탓에 다른 곳과 확연히 다른 색을 볼 수 있다.
학업성취불도 있어서 각종 학업에 관한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빼곡한 나무 사이 계단을 내려오면 절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짧은 터널을 지나서 조금 더 걷다 보면 해동용궁사의 매력인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다.
이곳에 서면 가슴이 시원하게 뚫릴 만큼 눈 앞 시선에 어느 것 하나 걸리는 것이 없다.
바다 위에 지어진 해동용궁사는 풍경이 정말 절경이다.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부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포토 존 안내도 잘 되어 있어 그대로 찍으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멋진 바다 풍경을 마음껏 보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안내판 밑 좁은 터널을 지나면 대웅전으로 가는 길이 있다.
황금돼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황금돼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복이 한가득 굴러 들어온 기분이 든다.
차곡차곡 누가 쌓았는지도 모르는 돌탑도 아름다운 절 풍경에 한몫 단단히 거들고 있다.
대웅전 옆에는 웃는 모습이 아주 온화한 포대화상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대웅전은 신라의 전통방식을 그대로 만든 근대 목조건물 중 가장 걸작으로 뽑힌다.
동해바다를 바라 보며 옆으로 누워있는 와불상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불도 조성되어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해수관음대불을 볼 수 있다.
바다를 지키는 큰 관세음보살이라는 뜻이다.
누구든지 지극정성으로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꼭 이루어진다는 그 유명한 부처님이다.
해수관음대에서 내려다 보면 해동용궁사의 멋진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용궁사를 상징하는 비룡상은 금방이라도 하늘로 솟아 오를 것 같이 생겼다.
해동용궁사는 종교와 상관없이 매력적이고 아름답기 때문에 부산에서 한번쯤 들러봐야 할 곳이다.
해동용궁사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선불이며 3,000원이다. KTX 이용시 부산역에서 버스 1001번 탑승 후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 14분이면 도착한다.
버스 이용 시 100, 139, 181, 1001번을 타고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1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시 비용은 25,000원 정도이며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