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한민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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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 서구 가장로 94 |
전화번호 | 042-522-9094 |
교통정보 | 한민시장 정류장 도보 3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변동근린공원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주변관광 | 변동근린공원 |
먹거리 | 도넛, 만두, 보리밥, 족발, 전, 튀김, 김밥, 떡볶이 등의 분식류 |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으로 인증받은 대전의 ‘천객만래’ 한민시장은
상가주택건물형의 중형시장으로 채소, 생선, 건어물, 반찬, 잡화,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다른 전통시장에 비해 오랜 역사가 있는 시장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일상이 되고 관광객의 볼거리가 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콘셉트를 잡아 차별화를 꾀했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예술 공연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민시장의 슬로건은 ‘즐거운 쇼핑으로 미소가 한아름’이다.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웃음과 즐거움이 오고가기를 바라는 시장이다.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한민시장은 특화된 골목과 게이트가 연결되어 있어 찾아가는 즐거움을 더한다.
더욱이 전통시장과 현대화시설의 절충형 시장으로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굳은 날씨에도 편하게 장을 볼수 있다.
천장 위를 장식한 인테리어들은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대형마트 못지않게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의 한민시장은 전통시장의 편견을 깨고 있다.
농산물은 가장 신선할 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최근 주거형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분 판매를 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장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야채는 요리하기 쉽게 다듬어져 있어 바쁜 일상을 소화하는 주부들에게도 좋은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한민시장에는 제철에 맞는 어패류부터 고등어, 가자미, 조기, 갈치, 오징어 등
각종 생선들까지 먹기 좋게 손질되어 좌판 위에 오른다.
비닐을 덮어 비린내를 최소화하는 상인들의 센스가 엿보이기도 한다.
산지직송된 신선한 수산물들은 원하는 대로 다듬어주기에 보다 쉽게 식탁 위에서 바다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민시장에서는 과일 중매인이 소매까지 취급한다.
소비자로서는 보다 신선하고 맛 좋은 과일을 값싼 가격에 살 수 있기에 더욱 이득이다.
사과, 배, 참외, 수박, 토마토 등 제철과일부터 오렌지, 바나나, 거봉, 망고, 체리 등
열대 수입과일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후한 인심을 느끼게 해주는 시식 맛보기나,
건네는 말 한두 마디에 따라오는 덤 문화는 전통시장에서만 맡을 수 있는 이른 바 ‘사람냄새’다.
학교, 직장, 혹은 가정의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찾는 코너는 바로 반찬가게다.
가정에서 소량으로 하기 까다로운 반찬이나,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 미처 만들지 못한 메뉴를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인들의 손맛이 워낙 좋기에 몇 팩만 구입해도 찬거리 걱정을 확 던다.
김치류부터 장아찌류, 나물류, 무침류까지 시식한 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약재상에도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기력회복에 좋은 약재부터 식재료로 쓰이는 약재, 각종 건강식품까지 필요한 약재들은 거의 구비하고 있다.
각 약재가 가진 효능을 알려주는 상인의 친절함과 따스한 미소는 덤으로 담아갈 수 있다.
골목 한켠에서는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나온다.
냄새를 따라 들어가보면 묵과 손두부, 비지, 콩국물 등의 수제식품이 기다리고 있다.
하다못해 맥반석에 직접 구운 김까지 취급하고 있으니,
기계에서 나오는 맛이 아닌 추억의 옛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흐뭇한 마음이 들 것이다.
바로 구운 김을 맛보았다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인심과 맛이 두루 좋으니 지역주민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주방용품부터 욕실용품, 생활용품, 화장품, 잡화들까지 현대화 트랜드에 맞춰가고 있는 한민시장은 보물 같은 곳이다.
품질은 좋고 가격은 저렴하니 알뜰한 주부들의 발길이 절로 멈춘다.
한민시장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너도 나도 멋쟁이가 되는 이유다.
어느 장소를 가던 화장실만큼 그 공간의 진가를 보이는 곳이 없다.
아무리 깨끗한 식당이나 카페도 화장실이 청결하지 않으면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다.
한민시장은 독립된 화장실 건물을 자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장 본 후에 먹는 먹거리는 쇼핑의 즐거움 중 하나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들이 즐비한 한민시장은
굳이 장을 보지 않더라도 맛을 찾는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불러들이고 있다.
떡이나 전과 같은 전통 먹거리와 떡볶이나 튀김 등 간식류, 식혜와 같은 디저트류까지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빨갛게 양념한 매콤 떡볶이와 바삭한 튀김, 뜨끈한 어묵 국물은 시장에서 기본으로 먹고 가는 메뉴이다.
때깔이 좋은 떡볶이 국물에 갓 튀긴 튀김 한 점을 듬뿍 찍어 먹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에 배부름도 2배가 된다.
설탕 솔솔 뿌린 꽈배기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잘 숙성된 반죽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내고,
고소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맛 그대로다.
이를테면 핑거푸드랄까. 가볍게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꼬마김밥이나 출출할 때 즐기는 찐빵,
만두까지 이 모든 것이 안 먹으면 서운한 먹자골목의 스테디셀러다.
그저 시루에서 왕창 쪄낸 떡은 옛날 말이다.
눈으로 한 번, 맛으로 두 번 먹는 색색의 예쁜 떡들도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붙든다.
노릇하게 부쳐낸 녹두빈대떡은 식어도 맛이 좋아 포장 메뉴로 인기다.
갈증이 난다면 수제 호박식혜나 달콤한 슬러쉬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야들야들한 족발과 바삭한 통닭은 부위별로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막창의 경우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포장마차를 연상케 하는 막창가게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퇴근길에 들러 한잔하기에도 좋고 여행객들의 추억 만들기에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대전 시내버스 한민시장(31-710)(31-700) 정류장 하차 후 도보 3분,
혹은 괴정동주민센터(31-370, 31-380) 정류장에 하차 후 보도 7분이면 시장입구에 들어선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한민시장 제1공영주차장과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자.
시장 구매 고객은 주차도장이나 구매영수증을 지참하면 2시간 무료이며, 이후 10분 초과 시마다 150원의 주차료가 부과된다.